남동생을 위해 쓰는 편지 23. 휴가.

By @ioc10/13/201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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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휴가다. 이번에는 한 달 만에 나가게 되었다. 중간에 추석이 끼어있었던 탓이다. 동생이 훈련소에 입소하기 전에 휴가를 나가서, 수료하기 전까지 휴가를 두 번 나간다.

당장 내일, 그리고 동생 수료당일.

27일, 동생이 수료하는 날 부모님은 동생을 데리러 새벽 일찍 진주로 내려가실 것이다. 수료식은 아홉시다. 그때부터 내리 달려도 집에 도착하는 것은 저녁때가 다 되어서이다. 난 시험도 끝났겠다, 집에서 뒹굴며 동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동생이 복귀하는 날 전세버스가 있는 곳 까지는 대려다 줘야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쓸쓸한 휴가 복귀가 수료외박 복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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