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살인자가 키운 식물 친구 이야기

By @zzoya3/19/2018kr-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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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재료 : 과슈 (kr-art태그를 달기 위한 빅픽쳐. 음흉)



네, 접니다!

식물을 일주일 이상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 이상 키웠던 적은 씨앗부터 키웠을 때 였던 것 같아요. 발아까지 며칠 시간을 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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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들 꽃 대신 치킨을 선호한다지만 저는 아직도 꽃이 좋고 곰인형(곰 콜렉션이 취미)이 좋네요...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로망도 있고 뭔가 인간 외에 다른 생명체와 함께 있는 기분이 좋아요. ^^; 처음엔 화분을 샀는데 정말 며칠 못가서 씨 발아 부터 도전 했는데 5센티 이상을 못자랐던거 같아요. 마이너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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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동네에 꽃을 공부하러 온 친구가 있어서 가끔 꽃다발을 받곤 했어요. (제가 사는 동네가 꽃 학교로 좀 유명해요) 또는 봄이 되면 꽃 농장에 흐네와 가서 잔뜩 따오기도 해요. 꽃 농장에는 꽃이 안 핀 꽃들만 팔아야하기 때문에 꽃이 피면 상품성이 없어져서 막 잘라가도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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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꽃은 금방 시들기때문에 화분에 담긴 식물들을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죽지 않는 식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키우기 시작한 녀석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네버 다이 감자! +,.+

너무 못생겨서 얼굴을 좀 그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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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감자라고 해요! (수줍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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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간질간질, 머리카락이 생기려나봐요! (행복해~)





이 녀석은 정말 무럭무럭 자랐어요! 미친듯이 무럭무럭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슬픈날이나 기쁜날이나 항상 웃는 얼굴로 저를 맞아주었지요. 감자와 대화도 나누고 물도 주고 햇살이 좋은 날에는 이렇게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놓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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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따뜻해요! 햇빛이라는 건 참 따뜻한거네요~ 고마워요 헤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고, 감자의 줄기는 높이 높이 자라났어요. 마치 천장을 뚫을 기세로 쭉쭉 뻗어 나갔습니다. 그걸 지켜 본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만 버렸..........


여러분! 감자는 무서운 생명체입니다!! ;ㅁ;




식물에 대한 로망을 완전히 버린 제가 요즘 즐겨 보는 웹툰이 하나 생겼어요. 바로 @dianamun님이 연재하고 계신 식물은 처음입니다 언젠가 [쪼야의 식물 무럭무럭 키운 이야기]를 써보고 싶네요ㅋㅋㅋ



요즘은 슬라임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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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며칠째 댓글과 피드돌기가 밀리고 있네요..죄송해요 ㅠㅠ
요즘 스팀잇 상품 준비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훅훅 지나가서....
오늘은 기필코 열심히 스팀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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