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함께 떠나요! / '로모'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지역재생 답사 이야기 #3

By @ysju12013/31/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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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울릉도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습니다.
오후 2시에 뜰 예정이던 배는 기상 상황으로 아침 9시에 뜨게 되었어요.
오전을 도둑맞은 기분 ..

울릉도가 너무 즐거워서인지
아주 잠깐 결항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큰일 날 소리)

전날 우리는 새벽 3시까지 바퀴벌레 포커를 하다 잠들었기에
다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버렸고
어젯밤의 벌칙으로 병호님은 새벽 6시에
오 솔레미오를 부르면서 저희를 깨워주셨어요 ㅋㅋㅋ

시간이 없었기에 부랴부랴 짐을 싸서 차를 탔습니다.
생각 없이 멍~ 있었는데
사실 차 시간이 엄청 촉박했었나 봅니다.

병호님이 비가 오는 울릉도의 경사진 길을 폭풍 질주하며
중간에 강렬한 음악까지 뙇 하고 틀어주시는데,
진짜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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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다 미끌려서 바다로 빠지면 우리 회사는 어떡하지라는 상상을 하며
1분 남기고 무사히 저동항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저동항까지 가는 버스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특히 학교 가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좀 신기했던 건 내려달라고 하면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세워주시고 그러더라고요.
서울에서 그러면 혼나는데. 푸근한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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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 메뉴는 국수방식당의 오징어 해장국.
비릴까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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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저희는 강릉항으로 가는 씨스타호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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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타고 온 썬플라워호보다 훨씬 쾌적.
썬플라워호는 정체 모를 꿉꿉한 냄새와 비린내(?)가 났는데,
씨스타호는 깔끔하고 배도 훨씬 새것이었어요.

타면서 타이타닉호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왜 그랬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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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많이 칠 거 같다는 걱정과 달리 배는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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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울릉도, 안녕~~
이 사진을 찍고 잠시 감상에 잠길 틈도 없이 바로 잠들었습니다 ㅎㅎㅎ

씨스타호의 한 가지 단점.
진짜 추웠어요.......

강릉항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추워서 바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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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라떼를 마시며 몸을 녹였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는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강릉역으로 택시를 타고 갔어요.

강릉 택시에는 뒷좌석에 광고 태블릿이 붙어있더군요! 싱기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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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릉역은 새로 생겨서 그런지 시설이 진짜 좋았어요.
공항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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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VR도 찾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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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당-!
떠날 때는 아쉬웠지만 집에 오니 또 좋더라고요 허허허

울릉도 여행 끝~~~~~


오늘은 지역 재생에 대한 고민이라고는 1도 없군요..!
따라서 울릉도 지역 재생의 고민을 담은 한 편의 글을 더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울릉도, 함께 떠나요! / '로모'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지역재생 답사 이야기 #1
https://steemit.com/kr/@ysju1201/1

울릉도, 함께 떠나요! / '로모'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지역재생 답사 이야기 #2
https://steemit.com/kr/@ysju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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