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함께 떠나요! / '로모'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지역재생 답사 이야기 #2

By @ysju12013/26/2018kr
울릉도 여행기 1편: https://steemit.com/kr/@ysju1201/1

Day 2


곤히 자고 있다가
똑똑똑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해 뜨는 거 보러 나오실래요?"

원래 잠팅이인 저지만 울릉도까지 왔으니
해 뜨는 모습을 꼭 봐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주섬주섬 일어나 밖으로 나섰습니다.

맑았던 어제와 다르게 구름이 살짝 껴서
아쉽게도 일출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도전하기로 했지만, 과연? ㅎㅎ

독도를 보려고 망원경으로 기웃기웃 거리고 있는데
드론을 가지고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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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날리는 것은 처음 봐서 완전 긴장+짜릿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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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멀리날아라~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었어요 :)
이래서 다들 드론을 사시는군요!

다시 자려고 했는데, 일어난 김에 산책하러 가자고 하셔서
울릉도 석포마을을 산책했습니다. (ㅠㅠ)

석포마을의 원래 이름은 '정들포' 인데,
주민들이 살다가 정이 많이 들어서 정들포라고 하네요.
이런 예쁜 이름을 놔두고 석포라니...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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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 마을은 고즈넉하고, 나무 타는 냄새가 났어요.
아주 정겨운 느낌.
여기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요?

산책하면서 신기한 나물들과 풀들에 대한 설명도 들었어요
(그러나 다 까먹었다!)
대나무 잎으로 배 만드는 법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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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울릉도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어요.
(혼자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다들 저에게 맞춰주셔서 감사...)

생각보다 울릉도에는 교회가 많더라고요, 30개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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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맛있는 점심도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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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저희를 조금? 신기하게 보셨어요 ㅎㅎ


교회를 다녀오고 나서는 모노레일을 타러 갔어요!
그런데 때마침 운행을 안 해서 걸어가야 했다는.ㅠㅠ

절벽 쪽으로 걸어갔는데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길이 잘 안 뚫려있어서 관광객들은 보기 쉽지 않을 풍경을 저희는 주민 찬스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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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사진 못 찍어버리기...
실제로 보면 예쁩니당...

올라갈 때는 바다 쪽 길로, 내려올 때는 산길로 내려왔어요.
울릉도에서 일주일 치 운동 하루에 다 한 듯!
다음번에는 운동 좀 하고 와야겠어요.

이거 타고 내려가라고 하셔서 당황ㅎ.ㅎ
심장마비 걸리는 거 아니에요?
모노레일 운행해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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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울릉수토역사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도와 독도를 지켰던 수토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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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역사를 들으면서 보니까 재밌었어요!
울릉도도 독도도 우리 땅 8ㅅ8!!

전시관까지 다 보고 나니까 미친 듯이 피곤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병호님께서 저희에게 갓 딴 미역의 맛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며
겨울 울릉도 차가운 바다에 입수하심. 감동이에요 스윗 가이...
차가움이 표정에서 느껴집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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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울릉도 횟집에서 사 온 회와 로모의 대표 주드로님이 직접 끓이신!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완전 짱맛!
혹시 지역 재생 전문가 아니라 요리사..?

울릉도의 특산물인 전호라는 나물도 먹었어요 +_+ 마트에서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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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밥을 먹고 병호님을 따라서 배드민턴을 치러갔습니다.
의욕은 넘쳤으나, 쭈구리 인증하고 가만히 구경하다가 돌아왔어요 ㅋㅋㅋㅋ
울릉도 와서 운동 자극받고 갈 줄이야!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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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포커라는 보드게임을 하다가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긴 듯 짧은 듯한 울릉도 여행입니다 :)

오늘의 울릉도 감상
:
울릉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면 한 번 더 와야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체력이 거지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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