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렇다. SNS에 일상은 담아도 내 마음을 호소할 수는 없는 시대인 것 같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처럼, "오글거리다." 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더욱 그러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 살기도 바쁜 세상이다보니 남의 투정 따위에 일일히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누군가의 '감성글'을 보고서 내게는 유치하게, 또는 그저 어리광처럼 받아들여질 때도 있다.
나는 감히, 그 글들이 진정성이 없다고 멋대로 판단해버렸다.
그리고 누군가는 나의 글을 보며 그렇게 판단해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그게 겁이 나서 나를 표현하는 글을 점 점 줄여대고 있었다.
텍스트를 읽기 어려워하는 시대이기도 하고, 나 또한 장문의 텍스트는 피하게 되고 있으니까.
그래도.
그래도 글에 마음을 담아보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
가슴 깊이, 무언가 말해보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