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감성을 팝니다 withme

By @withme4/27/2018kr


어제 우연한 계기로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상처받은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우연히 나를 감성팔이라며 비난하는 댓글을 보았다. '감성팔이'라...?
사회성이 부족한 나이지만 어떤 의미로 썼는지는 안다.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 보팅을 받는다며 비아냥 거리기 위해 쓰는 단어인 것 같다.
SNS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고 돈을 벌기 위해 처음 스팀잇에 입성했다. 인사글을 올렸고 보상도 받았다.
응원해주는 글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마다 보려고 캡처도 해놓았다.
1
1.JPG
2
2.JPG
3
3.JPG
4
4.JPG
5
5.JPG
6
6.JPG
7
7.JPG
8
8.JPG
9
9.JPG
10
10.JPG
11
11.JPG

내 힘든 이야기를 올렸는데 나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는 사람들도 있고, 진심이 꽉 찬 응원을 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런데 몰려오는 걱정이 있었다. 몇 번 말한 것처럼 나의 불행한 과거를 올리는 글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글도 남겼다.
aa.JPG
그리고 밝은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을 바꿔준 사람들이 있었다.

1
12A.JPG
2
13A.JPG
3
14A.JPG
4
15A.JPG
5
16A.JPG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자주 알려 주길 바랬다. 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기뻤다.
전에 이런 말을 포스팅에 썼었다. "나는 철저히 나를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맞다. 나는 철저히 나를 위해 과거 이야기를 쓰고 있었다. 스스로의 치유 목적과 돈.
과거를 마주하며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서 글을 시작했고 보팅을 받아 페이 아웃된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 새로운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나의 글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생긴것이다.

어떤 사람의 말처럼 나는 '감성팔이'가 맞다.
치료를 위해서, 돈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글에서 용기를 얻고 힘을 얻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는 나의 감성을 팔고 있다. 옛날 같으면 작은 비난에도 상처 받고 동요했을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묵묵히 나의 길을 갈것이다. 나의 글이 보기 싫고, 동정을 사서 돈을 버는것이 싫으면 나를 차단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좋은 노래가 있는데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

남들이 뭐라는게 뭐가 중요해요 서로가 없음 죽겠는데 뭐를 고민해요. 우리 함께 더 사랑해도 되자나요.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돼中-

나의 감성을 읽고 싶으면 읽으면 되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된다.

나는 감성팔이이다.

3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