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오래 남을 평창 패럴림픽 개·폐회식

By @vanila3/18/2018kr-newbie

아까 전에 평창 패럴림픽 폐회식이 끝났다.
공부할 게 있어서 공부하다가 보니, 시간이 훌쩍 9시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거실에 가서 티비를 켜고 폐회식을 틀었는데 다행히 끝나지 않았다.
성화 소화가 끝나고 밴드가 나왔는데
시각장애인 보컬이 경쾌하고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게 듣기 좋았고,
에일리가 밝은 웃음으로 시원한 보이스를 들려주어 좋았고,
이 두 사람이 함께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불러주어 감동적이었다.
개회식 때에도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소녀가 옥구슬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었고
'모두가 함께하는 패럴림픽'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나는 폐회식 때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흘러나오자 막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고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중학교 때에 이 노래로 치어리딩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나는 많은 이들이 '그대에게'로 멋진 공연을 한 것을 봐왔다.
이제 패럴림픽 폐회식이 끝남과 동시에 열정적이고, 도전적이고, 치열했던 모든 경기가 끝이 났다.
함께 했던 사람들은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겠지만
2018년 그때의 '열정'과 '감동'만은 마음속에서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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