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inabi 님의 '성숙함’이란 무엇일까? 라는 고찰을 흥미있게 읽었다.
그 글의 좌표는 이렇다: https://steemit.com/growthplate/@nabinabi/3m5n3q
나는 고찰보다는 좀 더 간단한 경험 얘기를 하고 싶다.
내게 성숙함이란 "잠깐만!"으로 표현된다.
이 "잠깐만!"은 지나치게 명령조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큰 소리도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약간의 시간을 벌 때, 잠시 하던 일을 멈추게 만들 때 필요한 말이다.
무엇인가 행동하기 전에 판단이 필요하면 이 "잠깐만!"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생각나는 대로 두들겨 글을 올려버리기 전에, 내 마음속에 "잠깐만!"은 미성숙에서 성숙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또한, 문을 드나들 때 문을 잠시 잡아주는 "잠깐만!"은 캐나다 이민 이후, 내내 이 사회의 배려 성숙도를 느끼게 한다.
"잠깐만!" 하면서 사람의 이목을 모은 후, 칭찬의 손뼉을 쳐주게 하는 리더십은 성숙한 사람의 습관이다.
그 "잠깐만!"이 소모하는 시간은 대략 30초를 넘지 않는다. 대게 5~10초다.
성숙을 숙성시켜 주기를 바라며 "잠깐만!" 양념을 자주 내 인생에 써보고는 한다.

민들레는 충분히 성숙하면 자신의 씨앗을 날릴 준비가 된다. 세상에 퍼뜨리고자할 생각은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겠지. 잡초도 이렇게 성숙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