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ICO 계획이 나왔습니다.

By @u126/11/201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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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어디선가 얻어서 혜성처럼 등장한 EOS의 펀드레이징 계획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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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분들을 위해 잠깐 말씀드리면, EOS는 스팀 및 비트쉐어 등을 개발한 Dan Larimer가 스팀을 나가서 만든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https://youtu.be/l9gU3F2kMFM
(Dan이 EOS를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처음부터 스케일링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ICO 기간이 1년이다.
  2. ERC-20토큰으로 분배되며, ETH로 ICO를 받는다. (반 장난이겠지만 진짜 이더리움 킬러가 된다면 이더리움의 품에서 성장하는 셈이 되겠네요....)

어처구니없게도, EOS는 1년동안 펀드레이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1년???

네 정말로 1년이라네요.

EOS 토큰의 발행은 1,000,000,000개가 예정되어 있고, 이중 20%에 해당하는 200,000,000개가 첫 5일동안 판매됩니다.

이 기간동안 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가 지불한 ETH에 비례하여 200,000,000개의 EOS토큰을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즉, 이 기간에 산정되는 EOS토큰의 가격은 이 5일간 모금된 총 ETH금액을 200,000,000으로 나눈 값이 됩니다.

이후 360일간 나머지 800,000,000개의 토큰들이 분배됩니다. 즉, 하루에 2,222,222.222222개의 토큰이 오픈되면, 각자가 지불한 ETH금액에 비례하여 토큰을 가져가게 됩니다.

EOS github에서 든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20개의 EOS 토큰이 있다 할때,
Bob 이 4 ETH를 기여하고
Alice 가 1 ETH를 기여했을때
Bob 은 총 액수의 80%를 기여했으므로 16개의 EOS를 받는다.
Alice는 20%를 기여했으므로 4개의 EOS를 받는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맘에드는 방식은 아닙니다.
내가 얼마에 토큰 하나를 사게될지 정확히 알 수가 없는 방식이니 눈치싸움을 해아할 것 같네요.

내가 기여한 시기에 엄청난 고래들이 몰려든다면, 나는 같은 액수의ETH로 그만큼 적은 EOS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나 이외에 얼마나 많은 ETH들이 해당 시기에 기여될지를 알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biophil 이라는 분은 이더를 기여할때 내가 허용할 수 있는 EOS토큰의 개당 최대 가격도 함께 제시하여 이 최대 가격을 넘어갈 경우 토큰 펀딩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런 장치를 넣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일이 없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OS가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언급이 종종 됐는데, 정작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토큰을 활용하고 이더로 펀딩을 받는다니 이더리움 보유자분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단 당분간은 이더 시세에 부정적이진 않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찌됐든 이더의 수요가 늘어나긴 했으니까요.

처음 5일간 참여하는게 과연 유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원치 않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저는 첫 5일간은 피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기회를 엿보면서 과열이 잠잠해지면 상황봐서 조금 참여해보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Dan이 아래와 같은 말을 했나봅니다. (출처: @bbrewer)
etheos.png
과연 dan의 새로운 작품이 어디까지 흥행에 성공할지,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한계를 극복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잘못된 점 있으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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