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고 들어와서 자기전에 글써봅니다.

By @tmxla6/26/2019sct

두달 정도에 한번 꼴로 직장 회식이 있습니다. 같은 직장동료들이라 이야기거리도 많고 뭐 특별히 모난 사람이 없어서 회식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서로 부딪힐일도 마음 상할 일도 없어서 회식때 서로 불만을 풀거나 화해를 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냥 부담없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그냥 편하게 세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유독 엄마가 보고싶네요. 그시절 정말 가난하게 사시면서도 자식들 교육에 대해서만큼은 모든걸 헌신하셨던 당신덕분에 그래도 이렇게 경쟁치열하고 힘든 사회에서 그래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듯합니다. 어느순간부터인가 자주 전화를 드립니다. 의무에서가 아니고 진짜로 내가 보고싶고 전화하고 싶어서요.
현재 연금도 있고 부모님 두분다 절약이 몸에 베여서 지방에서 생활하시는데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많이 아끼십니다. 아들이 썼던 핸드폰 받아서 선불폰으로 한달에 오천원만 쓰시고 그러면서 카카오톡도 네이버 라인도하시면서 흐뭇해하십니다.
철없이 엄마 속도 많이 썩이고 힘들게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효도 많이 할테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인지 유독 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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