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ing. 추억을 파는 가게

By @tinytofu5/25/2018ta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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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면 주로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해 찾곤 하잖아요? 그런 시스템이 발달하기도 전에 이 곳은 입소문만으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1966년 시작된 명동교자는 초창기엔 판자촌에서 음식을 팔았다고 해요
엄마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1970년 즈음 국수 한 그릇에 500원 남짓 할 시절에 할아버지와 처음 갔었다고 하니 그 세월을 짐작할 수 있죠
현재는 국수 한 그릇에 8000원이니 물가 상승률이 무섭긴 하네요 ㅎㄷㄷ

이 곳의 메인은 칼국수인데요, 진한 닭국물과 먹기 편한 면이 자랑거리입니다 매번 엄마와 갈 때마다 욕심껏 과식을 하지만 소화가 참 잘 되는 면입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만두인데요, 칼국수와 만두를 주문하고 나면 1분이 채 걸리지 않아 만두가 나옵니다
참기름을 살짝 발라 갓 쪄낸 만두를 고춧가루 팍팍 뿌린 간장에 찍어먹으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없습니다 현재 동대문에 살면서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명동과 가깝다는 것이겠네요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그랬듯, 엄마도 저에게 명동교자라는 추억을 선물해줬습니다
이젠 그 추억을 남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네요

현재는 2018미슐랭 가이드에도 선정되어 유명세를 탔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끄적거려 봤습니다

사람 입맛은 다 다르다지만, 이 곳은 제게 칼국수가 아닌 추억을 파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가는 집이라 사진 찍을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분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 친절합니다


맛집정보

명동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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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명동10길 29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https://kr.tasteem.io/event/13)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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