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지붕] 돈 없는 엄마 - 해약이 준 압박감ㅠㅠ....

By @tinroof1/22/2018kr

양철지붕.JPG

숨 막히고 토할 것 같은 명치의 빡빡함이
고통의 문 마저도 막아버린다.
안으로 안으로 숨 쉴 틈조차도 없을만큼......
아쉬움을 넘어 이제는 차라리 악몽으로 자리잡아 느닷없이, 한 낮에도,
전화통화 중에도, 발끝에 머무는 후회의 잔상들.......
보험은 날 그렇게 후벼팠다.
돌이킬 수 없는 역사속으로 묻힌 아득한 일들이.
성급했던 나를 조롱하듯
찢겨진 보험증서는 가슴에도, 머리에도, 심지어 내 남은 인생에도.
그리고 자식을 향한 사랑에도 비수가 되어 꽂혔다.
앞으로 내 아이들이 느낄 불안감.
병이라도 나면 어떻게 감당할까??
아프기라도 하면 현명하지 못한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
예전과는 너무도 달라진 약관. 엄청나게 올라버린 보험료....
종류를헤아릴수없는 이름들의~~~~~
아! 슬프다.나는 무능한 엄마 였다.ㅠㅠ
오직 절실히 바래본다, 보험이 필요 없는 나라.
국민의료보험이 세계에서 가장 잘된나라!!
우리의 아이들이 치료비 걱정없이 ,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휼륭한 대한민국인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
그런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엄마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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