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정보를 드립니다." 소설도 완결했고
신나게 댓글과 팔로우, 보팅을 하면서 스팀 라이프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황에 빠집니다.

대역폭이 한계에 도달했으니 기다리던지 스팀파워를 업해라????
뒤늦게 검색해보니 계정마다 스팀에서 사용 가능한 대역폭이 제한되어 있더라구요.
소설을 올리면서 자잘한 오타를 수정하고
가독성 향상을 위해 줄바꿈, Markdown 등을 몇번 수정했더니
대역폭을 많이 소모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 스팀파워와 보팅파워, 사용가능 대역폭을 조회할 수 있는
웹 페이지에 접속해 봤습니다.
그리고 제 대역폭 현황을 확인하고 2차 멘붕에 빠집니다.
아니...슨생님... 대역폭 충전하는데 66시간 58분이 걸린다구요?
3일 가까이 눈팅만 하라니...
이제 막 스팀에 재미 붙이고 왕성하게 활동하려는 저에게
급 제동이 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활동에 제약이 걸릴 수 있는 이렇게 중요한 지표를 저렇게 꽁꽁 숨겨놓다니!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대역폭 확인 웹페이지를 새로고침 할 때마다
충전시간이 귀신 널뛰기하듯 오락가락 한다는 겁니다.
6시간으로 줄었다가, 112시간이 되기도 하고 계속 바뀝니다.
언제 충전될 지 기다릴 수 없어서
업비트 거래소에서 스팀달러를 소량 구매해서 제 스팀 계정으로 보내고
(그냥 스팀을 사서 보냈으면 되는 거였는데 정보가 부족했네요)
스팀잇 거래소에서 스팀 달러로 스팀을 구매하려는데 3차 멘붕에 빠졌습니다.
스팀 달러로 스팀을 구매하는 행위 조차도 저 대역폭의 영향을 받더라구요 하하하...
다행이 5분 정도 기다리니 대역폭이 소량 회복되어서 스팀파워 업하고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어제 새벽에 벌어진 일이네요.
스팀 플랫폼의 비전에는 공감하고 앞으로 더 성장할 거란 믿음이 있지만
이런 유저 편의성 부분에서는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역폭 문제는 대부분의 스팀 신규 유저들이 겪을 문제일텐데
활동 가능 여부에 관련된 지표인만큼 좀더 밖으로 노출시켜서
확실하게 인지시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스팀이 좀더 발전해나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