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 일

By @springfield4/26/2018kr

http://blogfiles.naver.net/MjAxODA0MjZfNjEg/MDAxNTI0NzIzNTAyMzEx.d_zSs0L84dPbyeX9mQjjzhf9ywB79Ejeq72d8GAokewg.sgnwNGtaetINYCfF3Js3ND58dersQB_1YKH7HaiygBcg.JPEG.bomleekim/profIMG_3080.JPG?type=w1

눈을 마주치고 하는 대화 속에서도, 안다고 믿었던 사이에서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신호와 의미를 놓치고 마는가. 지나간 역사와 오지 않은 미래는 제각각으로 해석되고 예상되어, 짐작만 하고 있던 틈은 걷잡을 수 없이 갈라진다. 알아채지 못한 진심과 노력에는 서운한 가속도가 붙어 쪼개진 골짜기 속으로 굴러 떨어지고, 산산조각이 난 것인지 나뭇가지에 매달린 것인지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네가 진짜 내 모습을 알았더라면, 내가 진짜 네 마음을 읽었더라면
그래도 변하는 건 없었을까.

6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