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 숫자 '4'의 반전

By @sosossong2/28/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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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숫자에 특별한 의미들을 부여하기도 하고, 나라마다 좋아하는 숫자와 싫어하는 숫자가 있다.

중국같은 경우에는 유독 '8'을 좋아한다.
발음이 돈을 많이 번다의 '파차이'와 비슷해 너도나도
집번호나 핸드폰번호, 차량번호까지 8이 많이 들어간 번호로 하길 원하고 사고파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에
열린것만 보더라고 중국인들의 '8' 사랑은 상상초월이다.

숫자 '7'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럭키세븐, 행운의 숫자로 통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숫자 13을 불길한 숫자라 생각한다.

특히나 숫자 13에 대한 공포는 트리스카이데카포비아 공포증이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고층빌딩에 13층이 없고, 병원에는 13호실이 없기도 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주소가 13번지가 드물다.

이렇게 서양인들이 숫자 13을 싫어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숫자 '4'는 꺼려하는 숫자의 대명사이다.

우리나라는 병원이나 건물에는 4층을 건너뛰고 5로 표기되거나 F로 표시 되어있다.
예전에 지식인에는 자꾸 시계를 볼때마다 4:44 이라며 성토하는 글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홍콩 또한 건물에 4자가 들어간 층이 없고,
중국 광둥성 같은 경우는 차량 번호에 4자가 없다.

우리나라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싫어하는데 '4'는 불길하고 불행한 숫자일까?

정답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그렇지 않다.

역사적으로 우리민족은 4를 죽음의 숫자로 여긴적도 없고
오히려 행운의 숫자, 길한 숫자, 성스러운 숫자로 여기며 좋아했다.

4는 우리의 생활 관련된 곳에서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중요한 의미에 사용하는 예가 많다.

생년월일을 말하는 사주,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을 4대 성인,
사군자, 팔다리를 일컫는 사지, 방향을 나타내는 동서남북 등등..

4는 가장 안정적인 숫자다.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 학파에선 처음 4개의 숫자인
1, 2, 3, 4를 더하면 완전한 수인 10이 되어
4를 신의 계시인 신성한 수로 생각했고

세상이 점, 선, 면, 입체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거나
4원소인 물, 불, 흙, 공기로 이루어졌다고 보아
'4' 는 사물의 근본이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 4를 불길한 숫자로 생각한걸까?

20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침략을 받으면서 4가 악마의 숫자로 변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근거없는 주장이고
결국 우리가 한자를 쓰면서 "4=죽음"이라 생각하며 나쁜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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