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로 할 수 있는건??

By @sosome2/13/2018kr

저희집 앞에는 농수산물시장이 있답니다.
도보로 3-5분거리에 있어요.
회사를 안다닐때는 평일에도 다녔는데
다시 회사를 다니 주말만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명절도 다가오고 주말이라 시장에 사람이 넘쳐나더라고요.
무수한 사람을 뚫고 신선한 채소들을 사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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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흙당근 3개 2,000원
콩나물 1봉지 1,000원
제주무 1개 1,500원
호박 1개 2,000원
오이 4개 2,000원
양배추 1통 3,000원
연근 1개 2,500원
톳 1근 2,000원
곰피 1묶음 1,000원

그날 (지난주 주말) 의 채소 시세가 대략 이정도 였어요.
채소값 많이 올랐다 하지만 농민들은 저것보다 더 적게받고 파시니 그분들 노고 생각하면 싸다싶어요.

시장가기전 마트도 잠깐 들렸는데
양배추는 마트가 500원정도 더 싸더라고요.
그래도 신선함을 믿고 삽니다.^^

신선한 이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비빔밥을 해먹자 싶더라고요.
마침 친정에서 가져온 신선한 표고버섯도 있고해서 시작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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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채들을 채 썰어 놓고요.
버섯도 썰어놨어요.
버섯 밑둥은 나중에 육수용으로 따로 보관해놓으면 좋데요. (어디서 본 건 많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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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살짝 데쳐서 볶았어요.
버섯농장에서 직접 가져온거라 상태가 좋더라고요.
데치지 않은 나머지는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먹었어요.
버섯 향이 엄청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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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볶음이랑 버섯볶음은 재료가 비슷해요.^^
무생채도 만들고 소고기도 볶고..콩나물도 무치고..
전 손이 많이 느려서 한 4-5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하고나니 뭐때문에 시작한 일인지 잊게되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또르르..(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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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다 만들었으면 먹어야죠.
재료 만들다가 지쳐서 한 두시간 멍하게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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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랑이랑 저랑 딱 두식구만 살아요.
가스렌지에 돌솥 2개 나란히 올리고
타닥타닥 지글지글 익어가는 돌솥비빔밥 보며 군침을 흘립니다.
이럴때 힘들었던걸 잊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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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의 정유미 계란후라이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망했어요.ㅜㅜ
그래도 뭐 내다 팔것도 아니니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직도 재료가 많이 남아서 몇일째 비빔밥으로 연명하고 있는건 비밀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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