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내 진로..어떻게 찾아가야 할것인가?

By @song15/13/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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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안정적인 직장, 높은 연봉, 누구에게나 선망받는 명예로운 일자리를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일, 즐겁게 할 수있는 일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삶에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습니다. - 김 경 집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글 3개를 꼽아보겠습니다.

제가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결론은 뭐냐 하면, 좋아하는건 이거예요. 내가 그걸 할 때는 시간 가는 줄을 몰라요. 잘 하건 못하건 푹 빠지죠, 이건 좋아하는 거예요. 그럼 잘하는 건 뭐냐? 내가 무슨 일을 하는데, 언제 누가 그걸 시켜도 겁이 안 나요. 두려움이 별로 없어요. 그게 바로 잘하는 거예요. 이렇게 나름의 기준을 세웠어요. 잘하는 걸로 직업을 선택한 다음에는 투자를 해야해요.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선발과정이 있습니다. 후보자가 노래 잘하는 것을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지를 알아보려고 저음으로 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한테 일부러 높은음 부리게 합니다. 그런데도 열심히 부른다면 좋아하는 거 맞아요. 그런데 높은음을 부르게 했더니 높게 안 올라가거나, 선정한 곡에 불만을 표하며 남탓을 하면 안 좋아하는 겁니다. 달달한 노래를 부르는 친구에게는 일부러 락이나 힙합곡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헌데 만약 성공해서 다른사람들이 듣기 싫어하게 노래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운이 좋아 가수를 직업으로 갖는다 하여도 가수로서 행복하기는 힘들 겁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다른사람이 좋아하는것과 만나는 노력까지 해야합니다.

만약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꼭 하고 싶으세요?

  1. 내 적성 파악과 경력에 대한 고민을 더 했어야 했다.

  2. 외국어 하나라도 제대로 마스터해야 했다.

  3. 공부에 더 충실했어야 했다.

  4. 여행이나 취미생활을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

  5. 취업준비를 더 빨리 했어야 했다.

1위가 좀 의외지 않나요? 이걸 다시말하자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별로 안 했다는 거예요. 어른이 되어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보니 너무 늦어서 바꾸기가 쉽지 않단 말이죠.이 설문 결과는 무엇보다 적성을 파악하는 것, 즉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을 읽으며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다시한번 생각이 나게 해줍니다. 스티미언 여러분은 어떤 삶을 앞으로 살고싶은가요? 물론 이렇게 말해도 저또한 내일 한화를 채굴하러 가는 직장인이지만 그저 그렇게 산다면 인도 앞의 닭둘기랑 다를것이 뭘까 생각합니다. 모이때문에 날개를 잃고 바닥을 걸어다니는 자신을 바라보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그때 무엇을 먹었는지 보단 어떻게 살았는지가 기억되는법이죠.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오히려 사회생활하면서 날개를 잃어버린 우리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일을 하시더라도 눈에 생기를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두 좋은 주말, 좋은 밤 되세요.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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