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빚투' 이제는 '약투'까지. 근육증강을위한 약물복용의 참담한 실태

By @socialview2/15/2019kr


헬스 트레이너 김동현씨는 15일 “직업 보디빌더의 90%가 근육증강을 위한불법 약물 복용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약물을 쓰면 10년, 20년 걸릴 근육이 2~3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현씨는약물의 부작용과 폐해를 고발한는 "약투"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그는 약물에 대한 지식 없이 무분별한 남용으로 고통받는 보디빌더 및 일반인들이 너무 많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동현씨는 보디빌더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약물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스테로이드와인슐린, 성장 호르몬을 같이 사용해 근육을 키운다”며 "이렇게 근육을 키울 경우 하루에 맞는 주사는 20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사를 맞고나면 보통사람의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근육이나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약물 복용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릅니다. 김씨는 “성기능장애는 물론, 엉덩이 쪽에 괴사가 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분노 조절 장애가 생기고, 심지어 여성 보디빌더중 턱수염이 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13년간 보디빌더 겸 트레이너로 일한 김동현씨. 그의 약투 폭로는 분명 옳은 일이지만 그는 지금 관련업계로부터 왕따와 협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저를 해고한 사장님이 근무태도가 좋지 않다고 모함을 해 다른 체육관에서도 고용해주지 않는 상황”이라며 “문자나 전화로 ‘칼로 뒤에서 찌르겠다’ ‘가족들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약투’ 폭로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저로 인해 약물 사용자가 조금 줄어들었고, 판매도 줄었다고 한다”며 “뿌듯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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