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여러분의 친한 친구가 알고보니 재벌이었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놀랍게도 저한테는 이런일이 2번이나 일어났습니다.
대학교때 친해진 형, 그리고 군대에서 소울메이트였던 형, 둘 다 대기업 총수의 손자, 흔히 말하는 재벌이었습니다. 제가 인복이 많은 것일까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그 중 H그룹의 손자인 S형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군대에서의 인연

과거 저는 [힘이되는 글]저는 자살을 생각했었습니다.
라는 포스팅을 하며 저의 군생활을 이야기했었죠. 요약해보자면 갑작스러운 장교의 육아휴직으로 이등병인 제가 그 업무까지 맡아야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저의 일을 인수인계 받게된 사람이 바로 S형입니다. 인수인계 해야할 일이 많았기에 반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수인계를 했죠. 업무 인수인계에, 잠자리도 옆자리 였기에 늘 쌍둥이처럼 함께 했습니다.
너무도 착했던 S형

저는 군대에서 매일매일 영어로 일기를 썼습니다. 영어를 잘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썼습니다. 그리고는 S형이 매일 매일 첨삭을 해주었죠. 정말로 귀찮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또 고처주고…그런데도 불평한번 안하고 늘 고쳐줬습니다. 덕분에 저의 영어실력은 많이 늘었죠. (지금은 잘 못해요)
반면 형은 한글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글을 알려주었죠 ㅎㅎㅎ
저희는 공생하는 악어와 악어새 였습니다.
S형은 늘 자기 희생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후임들의 편의를 위해 늘 배려하고 솔선수범 했습니다. 저도 인성이라면 뒤지지 않지만 S형은 정말 인성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가끔 저에게 편지와 책을 선물하고는 했습니다. 위 사진은 실제 저한테 써준 편지와 책이네요 ㅎㅎㅎ
알고보니 재벌?

저는 군시절 S형의 어머니도 보았고(알고보니 H그룹의 광고계열사 고문이셨고..), S형의 옛날 이야기를 밤새도록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눈치를 못챘습니다. 형이 재벌이라는 것을요…그냥 김밥천국 가는 소박한 형인줄 알았죠...
근데 재벌인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결혼식장에 가서 알았습니다.
어느날 형이 집으로 청첩장을 보내준다고 전화가 왔고, 꼭 와달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식장 주변부터 무엇인가 이상했습니다. 경호원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굉장히 비싼 차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뭔가 굉장히 높은 분들이 식장 입구부터 쭉 서있었습니다.
’내가 식장을 잘못온건가? 이게뭐지?’ 싶어서 혹시나 하고 형의 이름을 인터넷에 처봤습니다.
이럴수가………..형이 5천억대 자산가 어머니의 아들이자, H그룹의 손자라고?
정말로 식겁했습니다. 바로 형에게 달려가서 물었습니다
형은 그날 A그룹 회장님의 딸과 결혼을 했고, 저는 그날 뉴스에서 보던 분들을 다 보았습니다. 다들 높으신 분들인데 저만 일반인인 느낌....
그리고 결혼식 끝나고 형의 아버님 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주변에서 맛있는거라도 먹고가라고 수백만원이 든 봉투를 주셨습니다.(10만원만 가지고 다 나누었습니다)
이런말이 있자나요. '진짜 부자들은 겸손하다.'
저는 형과 지내는 동안 단 한번도 형이 재벌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너무도 겸손하고 착했거든요...
스티밋 영업을 하다

저희는 아직도 군대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둘이 함께 했던 시간들이라서요. 제가 전역하던날 형을 안고 울었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고, 추억도 많았습니다.
오늘 결혼 후 투자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형에게 스티밋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그렇듯, 스티밋의 보상체계에 대해 이해를 못하더군요. 단골멘트 있자나요.
그래서 돈은 누가주는데?
나름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홍열님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영업했죠.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이렇게 거물(?)급을 상대로 스티밋 영업을 하다보니 뭔가 책임감 같은게 느껴젔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스티밋으로 불러올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에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막말로 이형에게 1~2억이 돈이겠습니까... 너무도 영입하고 싶은 존재입니다... 주식할바에 재미로라도 스티밋 해보라고 꼬시고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매일 저의 포스팅과 댓글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오늘도 제가 올린 포스팅과 그에따른 보상들을 보여줬습니다. 사람들이 댓글들 달아주고, 파워없는 사람을 돕는 문화에도 놀라더군요.
형!!!! 스티밋 가즈아!!!!
P.S 보통 이 형에 대해 이야기하면 제가 금전적인 혜택을 본것 아니냐고들 물으시는데 절대 그런게 없습니다. 무조건 더치페이!
즐거운 화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