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사전투표 하셨나요?
당일 투표하러 가면 너무 사람도 많고
땡볕에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저같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기다리는 줄이 복도를 지나 아래층 계단까지 쭉 이어져 있어서
다음에 할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그나마 줄이 금방 줄어들어서 좀 나았지만
워낙 줄 자체가 길다 보니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더라구요.
전 차라리 걷는 건 괜찮은데 한군데 오래 서있는 건 좀 힘들어하는 편이라
서서히 지쳐가고 있을 때 다행히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소중한 저의 한 표를 찍은 걸 기념하는 인증샷입니다.
도장이 선명하지 않아 흐릿하게 나왔네요.

저희 가족은 다행히 정치성향이 전부 일치해 늘 한 방향을 향해 갑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도 몇 번을 찍을지 다시 한번 서로 확인하는데
이번에는 교육감이 당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미리 의견조율을 마쳤지요.
언제나 투표에 있어서는 만장일치라 즐겁게 투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 모두 1표씩 행사하는데
개표날 어마어마한 득표수를 보면 제 표가 과연 꼭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과연 내가 투표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당선여부가 바뀔 것도 없을 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다 이런 한표한표가 모여서 나오는 결과이긴 하지만...ㅎ
원하던 후보가 당선이 안되면 마음이 안 좋은데
특히 대통령 선거 때는 원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순간 이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심한 절망감까지 들기도 합니다.ㅋ
반면 원하는 사람이 되면 왠지 기대감에 희망이 생기기도 하구요...
오늘도 나름대로 1표를 행사하고 왔습니다.
당선된 분들이 모쪼록 당선되기 전과 후의 언행이 일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리 하고 나니 아~~ 개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