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싫어요

By @scv6/23/2018kr

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어요.
왜이리 잠이 오지 않는지 거의 날밤을 새우다시피 한 후
토요일이라 늦잠을 좀 자야지 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엄마가 깨우시더군요.
콩국수를 너무 많이 해서 그대로 남게 생겼다고
먹고 다시 자라고...

정말 너무 괴로웠습니다.
너무 졸려워서 눈이 안 떠졌어요.
그래서 억지로 잠을 깨려고 세수를 하고 식탁에 앉았더니
콩국수 양은 또 왜그리 많은지...
당연히 배도 전혀 고프지 않고 입맛이 없어서
억지로 먹는데 또 눈이 자꾸만 감기는 겁니다.

제가 원래 잠귀가 매우 밝은 편이라
알람이든 무슨 소리만 나면 벌떡 일어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반대로 동생은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을 깨우기 힘든 타입인데
그래서인지 너무 불공평하게 동생은 깨우지 않으셨더군요.
동생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푹 자고 있었어요.
자고 있는 동생이 부러웠습니다. 흑

울며 겨자 먹기로 콩국수를 거의 남기다시피 먹고 나서
그래도 일단 깼으니 더 이상 자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졸려워서 자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잤는데 자기 전까지
머리 속에서는 바로 먹고 자면 살찌는데....하는 찜찜한 생각이...ㅠㅠ

겨우 2시간 정도 더 자고 나오니
저와는 달리 푹 자고 일어나서 활기가 도는 동생이
이번에는 돈까스를 사왔다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부모님까지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또 생각지도 않은 느끼한 음식을 강제로 섭취했습니다.

지금도 배가 너무 불러 지금 같아선 저녁도 먹고 싶지 않습니다.ㅠㅠ
오늘은 계속 억지로 먹어야 하는 날인가 봐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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