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광명 할머니 빈대떡

By @saloon1st4/27/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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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대문 그려주신 @leesongyi 이송이님 러뷰




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지난번에 예고한 빈대떡집 포스팅을 이제서야 합니다. 감기 걸리고, 거기다 며칠전 초등학교에서 일이 있어서 목까지 쉬어버렸지요. ㅋㅋㅋ 그래도 이번주는 넘기지 말자 싶어서 얼른 컴퓨터를 켰습니다.

먹스팀에 찾아 본 결과 이미 광명 할머니 빈대떡집은 포스팅 했더라구요. ㅋㅋ
@s292153s 님이 쓰신 광명할머니 빈대떡 바로가기
유명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두번째 포스팅인게 영광입니다. ㅋㅋㅋ




빈대떡은 말이지요.. 병자병이란 이름을 가진 아이였어요.
녹두를 갈아서 부친 전병인데 옛날엔 고기같은건 못집어넣었을테고..
사실 녹두만 먹으면 입에 까슬까슬한게 그렇게 인기 있는 식재료는 아니었을 듯 합니다.
척박한 땅에 잘 자라는 메밀처럼 그냥 우리나라에 잘 자라니까 어찌 키웠다만 요녀석 맛이나 식감이 뛰어나지 않으니 묵으로도 만들고 (청포묵) 숙주로도 키우고, 갈아서 죽을 쑤기도 하고 전병을 부쳐먹기도 한 모양입니다.
빈자(貧者)떡이란 말이 유래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빈대떡의 재밌는 부분은 바로 숙주가 들어간다는 거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두가 잘 자라서 키웠는데.. 다른 식재료는 없고.. 녹두만 넣으니 까슬까슬하고 에라이.. 숙주도 많으니 숙주도 넣자 하고 들어간게 아닐까요.
전 가끔 오야꼬동 おやこどん 親子丼 을 보면 빈대떡이 생각나지요.
닭과 달걀도 친자요, 녹두와 숙주도 친자니까요.






먹스팀 글 쓴다 해놓고 또 자기 얘기만 일방적으로 하는 나이 많은 사람처럼 별 얘기 다 꺼내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한 뜻깊은 날에 말이에요. ㅋㅋㅋ
어우 식당 얘기 할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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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천왕 프로그램에 나왔네요.
tv 속 맛집 프로그램에 대해 또 주절대고 싶지만 참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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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긴 시간 기다리다 들어가면서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그랬더니 저희 주문을 까먹으셔서.. 한참을 양파에다가 술을 마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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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온거라 배부르지만 막걸리도 한잔 먹습니다.
막걸리 한병에 2000원...
시장에서 종종 술 드시는 분들은 아실꺼예요.
술값이 저렴합니다.
이것 저것 시키기도 좋구요.
떡볶이 1인분에 어묵 2개, 소주 한병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지요.
안그런곳도 많지만 몇군데 있습니다. 5000원에 소주랑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시장이요. ㅋㅋㅋ
시장 주정뱅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애송이님들을 위해 한번 써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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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좋은 지평막걸리도 4000원에 마실 수 있습니다. 무슨 술이더라.. 소준데.. 인기 없는애.. 걔는 행사로 20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섞어빈대떡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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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갔으면 홍어도 시킬텐데..
국산 참 홍어를 2만원에 만나는건 쉬운일이 아니지요.
아.. 아직도 자극적인 음식만 땡기네요.
홍어 먹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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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도착한지 30-40분만에 드디어 빈대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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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도 참 많네요. 자 먹어봅시다.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스타일입니다.
녹두전에 녹두 많아서 까슬 거리는게 불편하거나 어릴때 녹두전 질리게 드신 사람은 좋아할 맛입니다.
그러니까.. 녹두전인데 녹두보다 내용물이 많아서 녹두의 맛이나 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ㅋㅋㅋ
내용물이 워낙 많으니까 재료에서 나온 수분때문에 전체적으로 죽같은 느낌이랄까요.
같이 먹은 사람은 이거 안익은거 아니냐지만.. 다 익었습니다.
다 익었는데 질척 질척.. 제가 이송이님께 하듯이요.
ㅋㅋㅋㅋㅋㅋㅋ
전의 가장자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식감이에요.
근데 왜 이곳이 인기가 있을까 반문하시는 분들 계실꺼예요.
저 식감과 질감이 나온 이유는 바로 아낌없는 재료 때문이지요.
저 재료에 녹두 맛이 나고 바삭하게 하려면 아마 크기가 두배 더 될 거 같아요.
아낌없이 주시는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그리고 놀라운건.. 녹두전 안의 고기에 대해 누가 이렇게 신경을 썼을까 싶을 정도로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굴을 씹으나 고기를 씹으나 라고...
거짓말 빼면 소시지 씹는 정도의 부드러움입니다.

영업시간이 길지 않으니 다음에 간다면 일찍 가서 일찍 고주망태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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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취한채로 집에 와서 이태리 빈대떡 먹겠다고 냉동실에 냉동피자 돌려 먹고.. 과음하여 다음날 엄청 후회했어요. ㅋㅋㅋㅋㅋ

다음에 간다면 1. 다음엔 1차로 가서 많이 시켜본다. 2. 다음엔 일찍 가서 많이 마신다. 3. 다음엔 해물과 고기를 따로 시켜서 각자의 향이 나는 빈대떡을 시킨다.

>02-2618-6176

주소 : 경기 광명시 광이로13번길 21-5

매일 11:00 - 22:00연중무휴

녹두빈대떡 3000원
해물파전 9000원
고기빈대떡 9000원

백종원의 3대 천왕 13회
생방송투데이 1252회
생생정보통 566회



logo.png 요것도 @leesongyi 이송이님이 그리셨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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