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기숙사에 들어가는 날이다.
짐을 싸는데부터 엄마의 엄청난 잔소리가 있었다.
나는 원래 짐을 적게 가져가는걸 좋아하는데,
엄청나게 늘어나버렸다.
무거운 짐을 겨우겨우 들고 기숙사로 들어왔다.
짐을 하나씩 풀어놓는데, 내가 안챙긴 물건들이 보인다.
물티슈, 컵, 면도기...
이게 뭐라고 엄마 생각이 난다.
다 정리하고 누워보니 고등학교 생각이 난다.
고등학생때도 비슷한 방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었다.
맨날 집가고 싶었는데, 지금도 그렇다.
기숙사도 나름 이사라고,
휴게실에서 룸메이트랑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일회용그릇에다가 주는게 특이하고,
탕수육이 제일 맛있었다.
밥을 먹고 방에 돌아와서는
내일 개강이라고 같이 우울해했다.
동지랑 있으니까 실감이 난다.
방이 난방이 너무 안되서,
관리실에 찾아가고 있었는데
채굴기같이 생긴걸 봤다. ㅋㅋㅋ
갑자기 스팀잇 생각이 나서 글을 쓰러 올라왔다.
룸메이트도 스팀잇을 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