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을 다시 시작(?) 도전(?)하다.

By @remnant398/2/2017kr-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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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前人種樹, 後人乘涼(앞에 오는 사람이 나무를 심으면 뒤에 오는 사람이 그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다.)'를 생각하는 @remnant39입니다.


요근래 스티밋에서 'kr-hobby'라는 태그로 취미를 소개하는 글들을 종종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취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취미 하나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서론차원에서 '취미(趣味)'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네이버 사전 참고)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
•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 감흥을 느끼어 마음을 당기는 멋.

'취미(趣味)'가 한자어이다보니 중국어사전도 찾아보았습니다. (漢典 참고)
•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특성.(使人感到愉快,能引起兴趣的特性)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저의 취미는 바로

중장비 자격증 취득입니다.

하하하~ ^^;;;

일반적으로 취미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평소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사전적 의미에서 볼 때 비록 평소에 즐길 수는 없더라도 '즐거움을 느끼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이 또한 취미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단기간에 취득할 수 없는 것이 단점 중의 단점입니다. - -;;;

사실 한동안 취미생활을 잊고 살았습니다. 처음 유사자격증을 취득한 건 10년 전즈음에 취득한 45인승 대형면허입니다.

학원 다니지 않고 오감(五感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 오직 삼감(三感 : 시각, 청각, 촉각)을 이용하여 시도하였습니다. 1회 탈락, 2회 탈락... 남자는 삼세판이지요. 드디어 3회에서 고난이도의 스킬을 발휘하여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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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음주운전으로 대형면허를 상실하여 재시험을 보러오신 아저씨부대들에게 "젊은이 대단해👍"라는 칭찬과 함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나름 멋있게 45인승 연습버스에서 하차했었지요..
그 때의 희열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45인승 운전하냐구요? 장농면허되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이리저리 바쁘게 지내며 수년 간 저의 취미생활을 잊고 살았더랬죠.- -;;;

그러던 어.느.날.
어느 여성아이돌이 굴삭기운전기능사를 땄다는 기사(이 친구는 3톤 미만 미니 굴삭기운전기능사를 취득했다고 함.)를 보고 제 가슴 깊숙히 숨어있던 무언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신청했습니다.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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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정(情)적이고 무형(無形)'의 취미보다는 '동(動)적이고 유형(有形)'의 취미를 갖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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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지인분들은 쌩뚱맞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부터... - -;;;

저는 우스갯소리로 "통일되면 가장 필요한 사업이 건설인데 분명 굴삭기 기사님 수요가 부족할거야."라고 답하기는 하지만...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제가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죠.

어떤 분들은 자신만의 주차장에 삐까뻔쩍한 고가의 외제차들을 주차해놓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만 저는 저만의 주차장에 여러 종류의 중장비들이 반질반질한 광택을 내며 주차되어 있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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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중장비를 운전하는 기사님들이 멋있어보였습니다.
혹시 또 모르지요... 훗날 스티미언 여러분들께서 필요 시 제가 스팀달러 받고 땅 좀 파드릴 수도 있을지 그 누가 알겠습니까? 하하~^^;;;
(아마 제가 중장비 자격증 취득하면 우리 장인어른이 가장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ㅎㅎ)

취미를 가진 스티밋 동지들이여!
어떠한 공격(?)이 들어와도 꿋꿋하게 이겨내며 지속하라!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리라!

9월달에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시험 일정 잡혔고, 올해 안에 실기 통과 후 자격증 취득하는 건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하려 합니다.

합격하면요? 지게차 도전이구요,
탈락하면요? try again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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