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한 나쁜일 한가지
아침 아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이동시킨 후 대기 중
눈이 들어온 나무 한그루 이름은 모르고 노란 꽃이 봉우리를 피우고 있었다.
잎이 나기도 전 벌써 꽃을 피우는 성격이 아주 급한 녀석인 듯
나도 모르게 한송이 피어있는 나뭇가지로 손이 가고 그 꽃을 꺽어 버렸다.
그 이유인 즉

책상옆 나의 개인용 다탁위에 꼽아 놓으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에 말이지 나도모르게 똑 끊어버렸다.

차 도구를 올려놓으려 한 국화문양이 그려진 수저받침과도 오늘 꺽어온 꽃이 잘 어울린다.
맘 속으로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래 이 꽃 한송이로 오늘 내 마음이 즐겁고 조금은 편해진다면 그걸로 된거야
커피나 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