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쪽을 가르키는 기준은 도북, 자북, 진북 이라는 세개의 기준점을 갖는다. 자북은 나침반이 가르키는 위치이며, 그것을 기준으로 지구의 자전 운동에 의해 변경된 위치를 환산하여 일정 각도를 변환한 값이 도북이 된다. 진북은 지구 자전축 23.5도를 다시 별자리인 북극성의 위치에 정확히 맞춘 지점이 진북이 된다.
만약 누군가가 북극을 가고자 했을때는, 지시하는 방향이 도북을 가르켰을 때에만 북극점에 다다를 수 있게된다.
우리가 원하는 기준은 다양한 조건에 의한 방향 선택이 아니라, 단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와 그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기준의 명확성이다.
그런 기준이 있기 위해서는 자북이라는 기준점이 매우 중요 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수세기 동안 나침반이라는것을 품속에 넣아두고 아끼며 살아왔다.
기준이 있어야만 측정 할 수 있고, 측정 할 수 있어야 개선 할 수 있다. - 피터 드러커
2.
고향에 가면 아구찜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그 집에 들어가면 기본 1시간은 테이블에 앉은채로 주문한 아구찜을 기다려야 한다.
왜 이렇게 안나오냐고 주인장 할머니를 타박하거나 여쭈면 되려 그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아 그라믄 니가 일찍오등가! 일찍와서 일찍 시키믄되지!"
그때 나는 별거 아닌 것에 아주 큰 것을 얻었었다.
'내가 뭔가를 조금 일찍 마주하고 싶다면, 그땐 내가 조금 일찍 나서면 된다. 그리고 그 기다림은.결국 나를 찾아오는 아주 반가운 손님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