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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이 멀어있다.
3살이 되기 전 눈이 멀어 빛을 기억하지 못한다.
눈 뜬 이가 다가와
꽃이 핀 봄의 들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노래한다.
해가 지는 노을의 하늘이 어떻게 변하며 감동을 주는지 노래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을 바라보는 기쁨을 노래한다.
꽃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노을을 바라보는 그분의 감동이 느껴진다.
사랑하는 이를 보는 기쁨을 알 것만 같다.
노래를 들려주는 그이에게 너무나 감사해 눈물이 흐른다.
기쁨과 감동을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눈먼 친구들에게
꽃이 핀 봄 들녘의 아름다움을
노을의 감동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기쁨을 전해준다.
어떤 이는 같이 기뻐하고
어떤 이는 무슨 말인지 몰라 꺄우뚱하고
어떤 이는 화를 내고
대부분은 관심 없이 돌아선다.
기쁨과 감동은 절망으로 바뀌고
또 언젠가 눈 뜰 날이 오리라 희망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
눈 뜬 이가 격려하고 위로한다.
눈 뜬 이가 노래할수록
눈이 멀어 있다는 사실이 더 선명해진다.
어떤 순간에도 난,
눈이 멀어 있음을 잊어본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