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날 도망갔다가 엄마 목소리에 돌아온 귀남이

By @petner3/16/2018cat

귀남이는 잘 키워달라는 쪽지 한 장만 덩그러니 남긴 채 테이프로 칭칭 감아 숨 쉴 구멍도 없었던 박스에 버려진 아이였습니다. 캣맘의 집 앞에 고양이를 쪽지와 함께 버리고 갔고, 캣맘을 통해 경기 광주의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그리고 귀남이는 자원봉사자들의 돌봄과 홍보로 기적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아냈습니다.

> 전 주인이 남긴 편지

임보(임시보호)를 가려고 한 날에 입양자분이 나타나 입양을 보내기로 했는데, 입양자분이 데려가려고 하시다가 귀남이를 그대로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봉사자분들이 한 달 동안 귀남이를 찾으러 다녔지만 귀남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귀남이를 발견한 캣맘 분이 전 주인을 찾아냈고, 설득 끝내 귀남이를 부르는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한 달 내내 보이지도, 목소리를 내지도 않던 귀남이가 전 주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소리를 내며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kONbg-smOkU

"딸기야 엄마 왔다. 딸기야"

귀남이의 원래 이름은 딸기였나 봅니다. 한 달 동안 바깥 생활을 하던 귀남이는 비쩍 마르고 더러웠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 및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탈수가 조금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귀남이는 현재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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