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za - 독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By @peddoc1/8/2018influenza

올해 독감은 평년보다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접종을 하여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A형과 B형의 동시 유행이라는 말도 여기저기서 들리죠.

이전에 썼던 블로그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 어떤 증상이 독감이죠??
  • 발열, 열감과 오한
  • 기침
  • 인후통
  • 콧물 혹은 코막힘
  • 근육통, 혹은 몸살
  • 두통
  • 피로
  • 구토와 설사 - 주로 어린이들이게서

** 독감에 걸린 모든 사람이 열나는것은 아닙니다.

워낙에 다양한 증상이 있어서 흔히 우리가 '감기' 혹은 '몸살'이라고 생각하는 증상이 생기면 독감을 의심해야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유행시기에는요!

  1.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

사실 '감기' 라는 표현은 의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상기도의 염증 정도로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인이 바이러스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가 필요없고, 흔히 하는 치료도 대증치료 - 즉 증상을 조절하는게 전부죠.

독감-influenza 도 결국 바이러스이고, 대부분은 상기도 감염에서 끝나니 감기와 큰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일번적으로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바이러스 보다 증상이 심한편이죠.

독감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건 대부분 합병증 때문입니다. 합병증에는 폐렴을 비롯하여 심장,뇌,근육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다른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합병증을 일으킬수는 있지만, 독감이 더 자주, 더 심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이역시 아직까지는 일부 일뿐이죠. 이런 합병증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가 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일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이 약한 노인과 소아들은 더 위험하죠. 그래서 과거 대유행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기도 하였구요.

  1. 왜 예방접종을 해도 감염이 되는 걸까요?

미국 CDC 자료에 의하면 (https://www.cdc.gov/flu/about/qa/vaccineeffect.htm) 예방접종의 효과는

  •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들의 특징. - 면역이 약할수록 접종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 유행하는 virus와 얼마나 맞는 백신을 사용하였느냐. 로 결정됩니다.

올해의 유행이 virus 형 예측이 틀려서 심한지, 아니면 vaccine의 문제인지, 혹은 개개인의 면역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을수 있죠.

하지만 접종 후 감염이 된 경우에도 질병의 강도는 약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니 예방접종이 아예 쓸모가 없다고 말할수는 없을듯 하다.

  1. A형 독감 ? B형 독감?

    요즘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들리네요.

    A형 독감은 H와 N의 조합을 가진 독감으로, H와 N의 형태는 매년 조금씩 변화하며, 가끔식은 크게 변화합니다.

그래서 매년 독감 접종을 다시 해야하고, H와 N이 크게 변화하는 경우 독감이 창궐하는 대유행이 발생하죠.
H3N2, H5N1 등의 형태가 있으며, 2009년에 처음 나타난 H1N1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독감이 대유행을 하였고, 사망자도 많이 발생을 하였죠. 과거의 독감으로 인한 대규모 사망사건은 이렇게 크게 변화한 바이러스 형태 때문입니다.

B형독감의 경우는 단순하게 2가지 형태로 나뉘게 되는데, Yamagata 와 Victoria 이렇게 2개로 나뉘죠.
3가 백신과 4가백신 이야기를 들어보셨을텐데,
3가 백신의 경우는 유행이 예상되는 A형 독감 2가지와, B형 독감중 1가지 형태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고
4가 백신의 경우 3가백신에 나머지 형태의 B형에 대한 면역까지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독감이 유행시기가 다른데, (매년 다르기는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A형이 먼저, B형은 늦은시기- 봄에도- 유행하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가지가 모두 돌고, 접종을 한 아이들이 독감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 타미플루의 효과.

역시 CDC 자료를 보면, (https://www.cdc.gov/flu/professionals/antivirals/antiviral-use-influenza.htm)
외래환자를 대상으로한 RCT trial에서 발병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위약을 투여한 군에 비하여 하루정도 질병기간이 짧았으며, 1-3세의 유아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도,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위약군을 투여한 군에 비해 3.5일 빠르게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단 증상 발생 2일이 지난후에 사용하는것은 효과가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쉽게 생각하면 타미플루는 독감을 낫게 해준다 라기 보다는 질병의 경과를 짧게 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미가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대신 증상 생긴지 2일 이후에는 효과가 없다고 되어있으니, 약의 부작용을 생각하면 그런 경우엔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으로 진단된 모든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양상이지만, 원칙적으로는 합병증의 가능성이 큰 아래의 경우에 투여가 요구된다고 되어있습니다. - 이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될듯 합니다.

  • 2세미만 영유아
  • 65세 이상의 노인
  • 만성호흡기, 심혈관계, 신장, 간, 혈액, 대사질환 혹은 신경이나 신경발달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 면역저하 환자
  • 임산부와 출산 2주이내의 여성
  • 장기 아스피린 치료를 받는 19세 미만 환자
  • BMI 40이상의 비만 환자
  • 마치며

당연하지만 독감을 안걸리는게 최고 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시고, 잘먹고,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하죠.
혹시 감염된 사람이나 의심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서로서로 감염에 대한 주의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지만 마스크 쓰기, 손씻기, 기침예절등이 아직까지는 다들 몸에 베어나오진 않으니까요.

아직까지는 조금더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모두 감염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십시오.

** 혹시 질문사항이나 수정사항 있으시면 바로 알려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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