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송 - 철 없는 남자들의 푸념 (+ 약간의 여친 디스) 노래

By @omani023/6/2018norae

대학을 다니면서 친한 친구와 함께 가사를 쓰고 믹스테잎을 만들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곡 역시 그중 하나죠. 사실 제가 예전에 썻던 가사들은 스팀잇에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caferoman 님의 아 쫌! 이라는 노래를 듣고 레이디송도 스팀잇에 박제를 해놓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쫌! - 연애가 어려운 남자의 하소연(+약간의 여친 디스) 노래 - @caferoman님의 아 쫌! 입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푸념을 하는 것을 가사로 만든 곡입니다. 술에취한 철없는 남자들의 이야기죠. 원곡은 부르노마스의 lazy song입니다. mr위에 랩을 입힌 것이죠.

the lady song 가사


오빠 내일 나랑 만날꺼지?

어디서? 여기로 올꺼지?

음 그럼 두시에와라

오빠 지금 귀찮은거 아니지?

오빠 나 싫어?
어어어? 아니아니아니 그런게 아니고
됐어 우리 헤어져
에휴

오전 11시 늦은 아침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가
달콤하게 자고 있는 날 깨우고 말았지
늦게 받았다고 또 한 소리 들었지
주변에 남아있는 일의 흔적
아직도 지끈거려와 머리가 너무 아프네
피곤해 쉬고 싶은데
에라 모르겠다 다시 눈을 붙이네
오분 뒤 전화 나 일어 낫냐고
벗어날 수 없어 이건 으아아앙아ㅏ아아아ㅣ
눈 반쯤 감고 대충 샤워
어제 벗어 논 옷들 다시 주워 입고
맞이 해야 될 너와의 하루가
부담이 되 오지 미룰 순 없을까
일이 안 풀리는 것도 내가 사과하고
살이 찐거 같냐고? 음? 아니?
뭐가 댓든 결론은 같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 내 탓이지

대화창의 1이 사라지고
큰일날 일이 생겼어
표정이 굳었어
손에 쥐고 있는 마우스를 놓고
핸드폰을 쥐어 바쁘다고 거짓말을 지어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 인데
여자친구에겐 야근에 특근하는 남자
하지만 사실은 티비 보고 잠만 자
이럴 줄 알았으면 말 안 했지 사귀자
뭐 이렇게 매일 어디가 아프대
병원이 코앞인데 내가 달려가
잠잘 땐 나한테 자장가도 부르래
휴… 오늘도 yg에 와있지
기념일은 왜이리 많은지
14일은 뭐이리도 빨리 오는지

무릎나온 바지입고 나도 눕고싶다
가만히 누워서 티비보고 싶다
전화기 꺼놓고 술마시고 싶다
친구들 불러서 게임하고 싶다

이렇게 소박한게 내 꿈인데
장애물이 딱 하나있네
처음 느껴봤네 군대가 좋다
그렇게 나는 또 잠을….

오전11시 늦은 아침
지겹도록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세상에 모든 전화기 다 없어졌음 좋겟네
애는 친구들 좀 많아졌음 좋겟네
어차피 매일 똑같은 걸 또 반복해
커피 영화 밥 이거 아니면 반목해
아무거나? 그럼 비빔밥 오케?
싫어? 알았어 미안해

나는 오늘도 집을 나선다
너보다 2시간 먼저 일어났다
왜 맨날 너희 집 앞에서 만나는지
거기엔 아무것도 없는데
나는 오늘도 막차를 탓다.
너보다 2시간 늦게 들어왔다
하… 말할힘도 안난다
불끄고 잠이나 자야지

랄랄랄랄 랄랄라 랄라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p.s 1: 이 노래는 제가 솔로일 때 쓰여진 노래입니다. 맨날 여자친구 없는 솔로에게 여자친구에 대한 험담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꼭 여자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가사입니다.

p.s 2: 원래는 2명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녹음을 했던 파일을 찾지못해서 초반에 가이드 녹음을 한 mp3파일을 올렸습니다.

p.s 3: 지금 여자친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가사입니다. 혹시나 그분이 보신다면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4: 놀랍게도 가사의 내용은 모두 실재로 있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가 야근을 한다, 회사에 일이 생겼다, 너무 바쁘다는 이야기를 해도 믿으시면 안됩니다.

p.s 5: @caferoman님의 "아 쫌!"을 듣고나서 올린 포스팅입니다.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감상하세요.

https://steemit.com/norae/@caferoman/2vcx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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