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꿨다...900명 단톡방 방문 소감

By @omanaa3/7/2018kr-gazua

이제 좀 깔끔한 플레이를 해야지. 내 개인적인 것이나 생각, 자아같은 것은 가급적 드러내지 않고 그냥 무난하게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아는 사람 소개로 들어와서 어떤 글을 써야할지 감이 안잡혔기 때문에 그저 아이디어 떠오르는 대로 족족 올렸던것같아.

그중에는 지금 생각해봐도 꽤 좋은 것도 있었지만....

우연히 900명이 모여있다는 스팀잇 단톡방이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 들어가봤더니....스팀잇의 성격과 스티미언들의 대략적인 성향을 알게되었어.

그 후로 올려왔던 글들이 어떤것은 받아들여지고 어떤것은 충돌이 일어나거나 무시당했던것이 이해되게 되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그 커뮤니티만의 대략적인 성향같은 것이 있는데...난 스팀잇이 클린하고 지식인들이 많다는 소문만 듣고 정말 그런줄 알았거든?

그런대 900명 단톡방 가보고 실험삼아 대화도 몇번 해보니 이곳도 딱 받아들여지는 성향이란 것이 존재하더라.

난 그걸 간과하고 그동안 지나치게 내 주관대로 글을 써왔던것같아.

일단 스팀잇은 절대 기득권이나 어떤 조직의 리더급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곳이 아냐. 대부분 일반 서민들. 그것도 젊은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사상은 자본주의사상.

그러니 지나치게 다른 성질로 다가가면 서로 상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게돼.


단톡방에서 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실험삼아 잠깐 해봤는데, 사람이 돈으로 모이는게 아닌데 삼성 조직과 연계된 정치인들, 임원들, 거래처들, 직원들을 이재용이 사람을 통솔하고 이끌수있는 능력이 없으면 그걸 이끌겠냐.

지금 삼성직원들도 상황만 되면 다 떠나고 싶고 돈때문에 붙어있는거지 이재용 직원들이 이재용 직원들이 아니다....

그랬더니 단톡방 답변 내용이...ㅎㄷㄷ

'돈이 사람을 붙잡죠'
'왜 돈으로 못모아요? 돈있으면 사람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니까요. 이재용 자리에 기계 가져다놔도 삼성은 돌아갈걸요?'

이재용이 하버드를 나왔다한들 그 직원들보다 더 공부했겠으며 사업을 안다한들 직원들보다 더 잘알겠느냐...했더니...ㅎㄷㄷ

'하지만 그 사람들은 아버지가 이건희가 아니죠'


그리고 충격이었던 것. 사람들이 참...기업을 볼때 그 돈만보지 기업을 일군 기량과 기상은 잘 봐주지 않아요.ㅎㅎ 너도 나도 돈보고 나온 세상이면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게 당연한 것인데 삼성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뭐라할 명분은 없는거 아닐까? 자본주의와 군사력 끝판왕 금융깡패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주변국들이 스스로를 자주적으로 경영할 명분이 어디있겠어.

사람은 대화가 통하고 나를 아껴주고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건데 돈으로 모이다니. 그런 사람들은 돈 더주면 다른 기업으로 냉큼 가버릴텐데...

돈을 명분으로 처음 만남의 기회가 오는 거지만...그 사람은 내 사람 안된다. 사람들 그런 생각을 갖고있으면 자본이 있으면 자신도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조직운영 어려워하지 않을까?내 생각엔......

사업할 때 처음부터 돈보고 사람이 모이나. 서로 생각이 맞아야 사업도 같이 하고 팀도 꾸리고 하는 거지.... 돈으로 인재모으려면 돈이 많아야한다. 근대 일반인들이 돈으로 사람모을수있다고 그 소리하는거 듣게되니까 약간 괴리감이 느껴졌었다. 당신들은 그런말 하면 안되는데....

경제는 처음에 기업의 방향을 어느정도 잡고 나서 그 기업조직이 팽창할때 모이는 것인데 조직을 운영해본 적없는 분들이 자본주의를 이야기 한다는게... 조금 개인적인 느낌으론 약간 이상했던것같아. 사업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충격;;;; 설령 내가 어리고 물정몰라서 그런것이라고 해도 어른들이라면 뭔가 품위있을줄 알았는데

.....-_- 그냥 그 돈으로 딱 정해진 역활시키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조직 방향을 잡을 아이디어는 그런 사람들한테서 안나올텐데...


아무튼 스팀잇은 내가 생각했던 그런 성향의 공간은 아닌듯했다.

자본주의 사상과 나이가 아무리 많아봐야 30~40대의 젊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며, 경제와 코인이야기가 대세를 차지하는 곳이란 사실을 확실하게 배웠다.

그래서 앞으론, 살짝 개성을 줄이되 적절히 내 생각도 가미해서 경제기사를 참고해 경제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성향이 이런 곳에서 '오마나의 사회연구'연재해봐야 일부에게 생각거리를 주지 몇사람들이 받아들일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이 사람들한테 다가가기 쉬운 소재로 조금씩만 내 개성을 섞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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