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미술관_ 꿈

By @ohnamu7/12/2018kr

낙서쟁이 전시도 지나가고 다시 오라방 아니 오빠네 미술관에 작품을 올립니다.

한동안 아무것도 안올리자 스티밋 그만 둔거냐며.. 오히려 걱정하며 작품을 선정해 보내주네요. 사실 제가 작품 포스팅하고 올라오는 댓글을 보고 낙서쟁이 작가는 굉장히 흥미로워해요. 제가 예전 작품을 맘대로 선정해서 올리니까 뭔가 머쓱하지만 쿨하게 힐끔거리죠 ㅎㅎ

제 생각엔 작가나 작품을 보거나 댓글을 다는 우리들의 표현 방식은 달라도 양쪽 모두 관심이 있는거죠. 바로 옆에 앉아서 서로 흘깃흘깃 거리는 것 같아요. 자주 흘깃거리다가 언젠간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소개하는 작품은 낙서쟁이가 우리에게 주는 눈짓이니, 우리도 눈 찡긋하며 흘깃거려보아요. 무심하게 사는 요즘 떡하니 '꿈'에 대해서 말하네요.

꿈 / 30 x 60cm

Nakseo

2011에 만들어진 작품 꿈은 말(馬)을 소재한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 작품에 나타난 말(馬)은 여행의 상징과 현실 탈출의 도구로 시작했는데 점차 시간을 여행하는 ‘자아’로 바뀝니다.

작업과정은 매우 단순합니다.

물감을 쌓고 원하는 색과 느낌이 나올 때까지 칼로 긁습니다.
원하는 느낌이 나오면 다행이고 안 나오면 물감을 덮고 또 긁습니다.

물 나올때까지 우물 파는 것처럼, 원하는 느낌 나올때까지 긁는거죠.

이글 보시는 분들도 가끔은 칼로 긁어보시죠.

하다보면 또 하다보면 꿈이 이뤄지는 것처럼요.


. Nakseo 코멘터리

안녕하세요. 낙서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덕에 { 병속의 세상 병속의 상상 } 전시가 잘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행복은 작품과 전시에서 찾을 수 있지만
전시가 끝나면 공허함이 가득하기에
작품 철수와 함께 어느 정도 휴가를 갖으면서 다음 작업의 아이템을 구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 '오빠네 미술관'에 올려지는 저의 예전 작품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또 다음에 올려질 예전 작품을 기대하게 됩니다.

작품 관람자는 올려지는 그림만 보지만,
작가는 작품의 구상, 작업 과정, 완성 그리고 당시의 작업실 모습과 당시의 생각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니 신경이 쓰입니다. 관심이 갑니다.
마치 오글거리는 일기장을 열어보는 느낌이랄까요?


Nakseo Artwork
겨울버스 산 ㅇㅇ 번 여행가방 봄의 시작 ( '봄비' ) 피어나다 떠나고 싶은 마음 그대의 자리 / YOUR SEAT 그림자 이야기 I / Shadow story I 내 안의 꿈 / dream with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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