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 조금은 걱정된다.

By @neojew5/19/2018old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받는 포스팅시스템이라는것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것의 미래에 대한 판단에 희망보다는 걱정이 생겨난다.

보상이란
사회적으로 유용한 가치의 제공자에 대한 댓가인데
왜 지불방법이
굳이 블록체인 기반이어야 할까?

분배할수 있는 자원은 언제나 유한하고
스파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투표란
그저 투표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내재가치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코인의 무한발행을 통해 모든 가입자들에게 뿌려댈수도 없다.
그런 분배 시스템은
현재의 인간 소양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제한된 자원과
증가하는 보상대상자

스티밋역시 탄생부터 계급사회였고,
단지 그럴듯한 용어로 포장된 자본주의 시스템일 뿐이다.

시스템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하고
그 미래를 담보할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미래는 현실에 대한 투자와 보전에서 나온다.

스티밋의 현실은 스팀파워와 스달이다.
주식에 해당하는 스파의 총량이 증가해야 한다.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평가된다면
스파의 총량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반대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특정기업이 창업후 5년이상 생존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스티밋의 생명은 몇년짜리일까?

수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돌아갈 보상은 어디서 올까?
5%의 제작자들이 90%의 보상을 가져가는 상황이 되면
과연 스티밋이 아닌 블로그들과의 차이점은 뭘까?

뭔가 하나를 포스팅하고
$1 보상이면 만족하는 것이
스티밋의 적정한 수준이라고 받아들여져야 할까?

자본투자를 기반으로 한것 말고는
타인과 자신의 보상차이를 인정할 근거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마치 리어커장사가
마트사장이 거두는 이익을 부당하다고 시비걸지 않는것과 같다.

네드나 댄이 스파의 양에 근거한 투표시스템을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코인을 좀더 쉽게 현금화하기 위한 것이다.

스파에 따라 보상을 차별화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그 코인을 매수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특정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는것도 위험하지만
자산계급이 그 시스템에서 분쟁을 계속하는 조직의 미래도 위험하다.

kr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분쟁을 어쩌다 접한다.
사연도 다양하다.
오늘은 흥미로운 장면을 봤다.

외국인임에 틀림없는데
ber1.JPG
이런 포스팅을 올렸다.

보상액이
ber3.JPG

이렇게 높기에 어떤 포스팅인지 봤다.
ber2.JPG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압축적이고 엄청난 컨텐츠이기에 이런 보상을 받았을까?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그의 최근 포스팅을 죽 살펴보니
보상이 임박하거나 보상된 것들은 전부 폭탄을 맞아서 투명인간이 되었다.

ber4.JPG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포스팅을 하고 엄청난 보상액이 찍힌다.
그의 스파는 1만도 되지 않는데
꽤나 좋은 콘텐츠를 올리는 모양이다.
그래도 그의 보상은 전부 망가져있다.

보팅내역을 살펴보니 그린맨이라는 사람이 다운보팅을 했다.
그리고 그는 또 열심히 파워다운을 하고 있다.

전에 '스팀$100 가즈아~' 라는 구호도 잠깐 있었는데

요즘은
'엔라잇 $10 가자즈아~'에 더 시선이 끌리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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