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003] 골댕이가 처음으로 가족이 된 날

By @mutts5005/2/2019kr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on this day 5 years ago 라며 알려 주더라구요.
저희 벤이 식구가 된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집으로 데려온 첫 날 사진이에요.
하.. 저렇게 쪼만했다니.. 지금은 송아지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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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데려오던 날 집으로 오는 차 안 제 무릎 위에서 무서워하며 떨던 녀석 🐶

처음으로 기르는 반려견이라 처음에는 어설프고 못난 주인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렇게 모질게 혼내지 않았어도 됐는데.. 라며 후회합니다.

이녀석을 통해 책임감, 인내심, 조건없이 넘치는 사랑,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행복,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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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완견” 이라는 단어보다 “반려견” 이라는 단어를 선호해요. 애완견은 사람의 입장에서 엔터테인먼트라는 어감이 강하다고 할까.. 하지만 반려견이란 단어는 함께 살아가는 강아지, 동등한 입장에서 그 존재를 존중해 주는 멋진 말이라고 생각해요.

반려견 벤이 저희와 보낸 시간이 벌써 5년이나 지났어요. 대형견들의 수명은 10~12년 정도라고 하니, 절반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요즘은 이 녀석의 마지막을 상상해보는 순간들이 늘어갑니다. 얼굴에서 보이는 하얀털 때문일까요.. 이 문장을 쓰는 동안에도 벌써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이런 주책...😂

앞으로도 벤이 건강하게 곁에서 오래오래 저희와 있어주었음 좋겠어요. 저희와 보내는 시간 만큼은 세상 어느 댕댕이보다 행복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벤을 데리고 평소보다 좀 더 긴 산책을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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