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행운목에 꽃 몽우리가 맺혔습니다
살아가는 일상속에
미세먼지 많은 날, 바람부는 날도 있지만 오늘 아침 같이 기쁘고 반가운 날도 있습니다.
느긋한 주말아침 햇살이 좋아 창가로 다가가 화초를 살피며 무심코 행운목에 물을 주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이 부끄러운지 살며시 쏘오옥 내민 행운목에 꽃망울이 보입니다.
우리집에 온지 8~9년쯤 되었는데
언제 아무도 모르게 이렇게 소리없이 조용하게 사랑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낮 동안 아무도 없는 빈집을 지켜준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수년이 지난 이제야 꽃을 피울 때가 되었나 봅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