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_1] 글을 다스리면서 자유롭게 풀어내는 방법

By @livelia6/29/2018kr-newbie



글을 다스리면서 자유롭게 풀어내는 방법 글쓰기가 힘겨운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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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분야 스테디셀러인 <힘 있는 글쓰기> 를 읽다가 글쓰기 앞에서는 늘 어렵고 서툰 저를 다독여줄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저자인 피터 엘보가 가르쳤던 글쓰기 수업의 한 학생이 쓴 글이라고 하네요.



나는 글을 더 잘 다스리면서 동시에 글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법을 터득했다. ……

분만할 때 열두 살 난 어린이가 나오길 기대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배웠고, 어떤 글이든 탄생 이후 변하고 성장하고 마침내 그 잠재력을 다 드러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난 일 년에 고작 한 번 굴을 따면서 진주를 발견할 리 없다는 걸 깨달았다.

따라서 나는 많이, 엄청나게 많이 쓰려고 노력하되 쓰는 글마다 보석을 담고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나쁜 글을 받아들이는 (심지어는 달가워하는) 법을 배우고, 그런 걸 더 많이 써낼수록 좋은 글에 더 다가간다는 점을 기억할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모를 때는 가망이 없다고, 이미 때를 놓쳤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다. 생각이 무르익도록 잠시 내버려두었다가 다시금 힘들 내어 되돌아가 뭔가 온전한 것을 만들어내거나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하리라.

-조앤 필그림 Joanne Pilgrim





피터 엘보,『힘 있는 글쓰기』, 김우열 옮김, 토트 출판사(2014),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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