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그렇게 살아왔다.
누군가를 흠뻑 적실
강렬한 장대비처럼
많은 이들이 몰려드는
화려한 네온사인마냥
그랬다.
그렇게 살아왔다.
조용히,
지난날을 회상하며
오늘을 홀짝이며 마신다.
이름 모를 풀잎에 맺혀있다가
무심히 투욱 떨어지는 이슬마냥
골목길 어딘가의
무심히 지나치는 구멍가게처럼
이제는, 그렇게, 조용히.
From. @limito
지난 날을 회상하면
참 화려하고 멋지게 산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를수록 겸손해지고 조용해지네요.
점점 세상의 무서움을 배워가는 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