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을 두고 아침형인간임을 잊고 살았다.
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방은 그대로임에도 썰렁했고
나를 낯설어 한다.
겨우 눈 뜬 새벽
순식간에 아침형인간으로 셋팅 완료
손바닥 안의 사각형 프레임이 지시하는 하루 일정은
거부할 수 없는 권능을 지니고 이 세대의 등 뒤에서
채찍을 들고 온 종일 따라다녔다.
하루를 사각의 발광체에게 힘을 빼앗기고
빛을 잃은 그림자가 무릎을 세운다.
아침에 벗어놓은 사각의 둥지를 그리며


며칠을 두고 아침형인간임을 잊고 살았다.
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방은 그대로임에도 썰렁했고
나를 낯설어 한다.
겨우 눈 뜬 새벽
순식간에 아침형인간으로 셋팅 완료
손바닥 안의 사각형 프레임이 지시하는 하루 일정은
거부할 수 없는 권능을 지니고 이 세대의 등 뒤에서
채찍을 들고 온 종일 따라다녔다.
하루를 사각의 발광체에게 힘을 빼앗기고
빛을 잃은 그림자가 무릎을 세운다.
아침에 벗어놓은 사각의 둥지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