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의 사막에서 얻은 배움에 대한 정리

By @kylebok5/24/2018kr

안녕하세요.
@kylebok입니다.

골드시티 자이살메르에서 얻은 배움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다이어리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팔로우하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바로 맞팔하도록 하겠습니다:)

낙타몰이꾼 할아버지와 독일인 할머니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잠을 자려 가져온 침낭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desert_8327-267.jpg

얼마나 잠이 들었을까.

역시나 사막의 밤은 뼈가 시리도록 추웠습니다.



나름 껴입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무색 할 만큼 사막의 추위는 저를 깨웠습니다.

잠에 취해 술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눈을 떴을때 사막의 하늘은 수 많은 별들과 별똥별을 볼수있었습니다.

어찌나 추웠던지 그 침낭에서 벗어나 사진을 찍어야겠다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사실 지금은 그때의 수 많은 별들을 카메라에 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언제 잠이 다시 들었는지 뜨거운 사막의 해가 떠오르면서 잠을 깨웠습니다.

낙타몰이꾼들이 준비해준 아침을 먹기 위해 밤에는 그렇게 못 벗어나겠던 침낭 속에서 나왔습니다.

사막에서 나름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던 모닥불 앞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했던 어제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렇게 금방 먹은 아침을 먹고 모래로 설거지를 한 낙타몰이꾼들은 다시 숙소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많은 배움도 있었지만 몸이 고되었던지 낙타를 타고 돌아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룻밤새에 친해진 독일인 할머니는 돌아가는 길에도 저에게 아쉽다며 언젠가 인연이 또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계속 되뇌이시더군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듯이 물 흐르듯이 헤어지기를 바랬지만 저를 손자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이 더욱 저를 뭉클하게 만드셨더랬죠.

배낭여행은 이런 부분에서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인연을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는 저는 드디어 독일에 가서 수공업 펜을 만드시는 곳으로 찾아가 볼 생각이기도 하구요.

포스팅을 하면서 이때의 사막에서 만남이 그리운 지금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