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적었듯, 종강 이후 1월 초까지 여행을 세 번이나 다녀 왔습니다.
세 번 다 국내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녀 온 여행이기 때문에 너무 새롭고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월 말에는 대만으로의 해외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군대 친구와 가게 되었네요.
여행 일정은 일찌감치 확정짓고 10월에 이미 2월 말 비행기표를 끊어 두었으나, 그 외 일정이나 숙박은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친구가 2월에 큰 시험을 준비 중에 있어 계속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고, 오늘에야 드디어 일정을 잡아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강남 카페에서 만나 서로 노트북을 꺼내 숙소를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크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하자가 있는 숙소가 많았습니다.
공용 욕실을 사용해야 한다던가, 창문이 없다던가 하는 미묘한 불편함이 있더군요. 그런 하자들을 다 걸러내고 나니 그래도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 숙소로 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싸게 가다 보니 다행히 생각보다 훨씬 싸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인데, 의외로 싸게 숙소를 구할 수 있자 친구와 마지막 1박은 비싼 숙소에서 묵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찾고 찾다 고른 곳은 무려 테라스 포함 60제곱미터나 되는 아파트형 호텔이었습니다. 그 1박이 앞의 3박 합한 것보다 비쌌구요..ㅎㅎ 그래봐야(?) 10만원 대 가격이긴 하지만요.
그리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 몇 곳도 보고, 멀리 떨어진 곳은 아예 세트로 버스 관광 상품이 있더군요. 공항이나 시내에서 두 시간 정도를 나가야 하는 관광지들을 묶어서 하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이름도 관광지 이름을 따 예스진지, 예스폭진지라고 하거나 다른 관광지를 끼워 넣어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두었더군요. 하루는 버스 관광을 해도 좋을 것 같아 하루 일정을 그렇게 잡아두었습니다.
돌아오는 편에 야시장에서 내릴 수 있어 야시장에서 내리기로 했고, 찾다 보니 대만에 야시장이 참 많은 것 같아 매일의 마지막 일정은 야시장으로 잡고 4박 동안 서로 다른 4개의 야시장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시내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시내 관광지들은 다소 유동적으로 잡을 수 있어, 먼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짰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단수이나, 폭포 절벽 등 자연 풍경이 어마무시한 화련 쪽도 하루 다녀오면 좋을 것 같더군요.
같이 가는 친구와 여행 스타일이 비슷하면 정말 좋은데, 저도 친구도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도시보다는 자연을 보는 걸 좋아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먹어보는 것에 관심이 많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약 두 시간 반 만에 숙박 예약과 대략적인 일정을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항공편은 일찍 예약해두면 좋은데 숙박은 좀 천천히 해도(아직 한 달 이상이 남긴 했지만) 괜찮은 것 같았네요.
간만에 친구 만나서 머리 싸매고 일정까지 짜고 오니 약간 피로가 느껴지네요ㅎㅎ. 간만에 긴 글 쓰고 쉬러 가 보아야겠습니다!
질문입니다.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여행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