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했고, 정말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입시만 바라보고 공부했을 때는 제 적성에 맞는 것 같던 생명과학이 대학에 오면서 재미없어졌고,
졸업 후의 진로도 전혀 저랑 맞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것을 해야 행복할 지 많이 고민했고, 작년 6월에 재수를 결심하고 학원을 다닌지 2주만에 때려치는 등 방황했습니다.
그러다 글쓰기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고, 작년 11월 경부터 1인 출판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목표가 생겨서 다시 한번 수능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공부 과정을 여러분과도 계속해서 공유하고 1인 출판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계획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을 읽고 제가 가진 생각이랑 비슷해서 공감도 많이 했고,
제가 가진 생각들에서 훨씬 더 발전되고 정리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지 않아서 유시민 작가님의 100분 토론 시절 모습은 잘 모르지만,
그때부터 뛰어난 언변과 날카로운 논리 전개로 토론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썰전에서의 모습에 반했습니다.
어떤 정치 상황에 대해 정의하고 정리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이 너무 깔끔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롤모델이기도 하신 분이라 앞으로도 유시민 작가 관련해서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책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종교의 가르침에 의해 살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사후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까요?
저는 '스스로 깊게 고민하면서 나름의 방식대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치를 하다가 작가로 다시 돌아온 유시민 작가님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유시민 작가님의 인생 얘기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관과 비교해보면서 읽어보세요 ㅎㅎ
유시민 작가님 특유의 논리 전개로 '어떻게 살 것인가’는 글의 생명력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ㅎㅎ
특히 생물학적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대목은 생명공학부 학생으로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인생관이 단순히 살아보니 그렇더라~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한 수준이구나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읽다가 좋은 부분들을 따로 메모를 해뒀습니다.
대학에서 강연을 할 때 꼭 하는 이야기가 있다. 대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평생 해도 즐거울 것 같은 일을 찾는 것이다. 사회의 평판이나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어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자유의지를 버리면 삶의 존엄성도 잃어버린다. 스스로 설계한 삶이 아니면 행복할 수 없다. 그 자체가 자기에게 즐거운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 일을 적어도 남들만큼은 잘할 준비를 하라. 자격증이 필요하면 기능을 익혀 자격증을 따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과 소통을 잘해야 하니 스스로 글쓰기 훈련을 하라. 중요한 정보의 대부분이 영어로 유통되는 게 현실인 만큼 영어로 듣고 말하는 능력을 충분히 기르는 것이 좋다. 중국어나 스페인어처럼 사용 인구가 많은 언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 일을 잘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역시 즐거울 것이다. 아무런 목표도 세우지 못하고 그저 막연히 스펙만 쌓으려고 한다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한다. 청년들이 꼭 그렇게 하면 좋겠다.
- 개인적으로 해왔던 생각과도 비슷하고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축구는 그만하고 공부나 해라.’ 재능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축구 선수가 아니어도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가질 수는 있다. 그래서 아들한테 축구 전문 평론가를 직업으로 권하는 중이다. ‘너는 엄마 닮아서 얼굴이 작고 잘 생겼어. 크면 꽃미남이 될 거야. 책은 많이 읽지 않아도 축구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또 좋아하잖아. 영어도 잘하고 우리말도 잘해.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이나 ‘멘붕스쿨’ 흉내를 기가 막히게 내잖니? 영어 공부 열심히 해. 아빠가 부지런히 벌어서 영국 유학 보내줄게. 가서 스포츠마케팅 같은 거 공부하고, 주말마다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도 보고,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평론가가 될 거야. 방송을 중계하면서 큰 대회를 다 현지에서 볼 수 있어. 축구는 취미로 계속하면 되지 뭐.’ 아직도 선수의 꿈을 버리지 않은 아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슴도치 아빠’의 충고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아들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이 느껴져서 괜히 제가 감동을 받았었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책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