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초부터 암호화폐 관련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투자 관련 잡담이나 하려고 만들었던 것이었지만 하다 보니 한국에선 접하기 어려운 정보가 무척 많은 걸 보고 외국발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개발팀, 투자자, 언론사 가리지 않고 트위터를 통해 정보와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가 상대적으로 비주류이다 보니 이런 내용들이 조금 덜 알려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트위터를 통한 정보 수집의 장점(?)을 알리고자 트위터에 올라오는 트윗 중 좋은 내용들을 종종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투자자 중 하나인 BlockTower Capital의 CIO인 Ari Paul의 3월 18일자 트윗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Ari Paul:
저는 지난 한 주동안 다수의 신생 암호화폐 브로커들 및 마켓 메이킹 회사들과 대화(를 비롯한 대답하지 않은 여러 대화 요청들)를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6개월간 시장(특히 대형 암호화폐)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Ari Paul:
대화를 나누었던 팀 중 일부는 기관 참여자였습니다. 그들 브로커들은 투자를 직업적인 활동(역자주: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으로 만들 것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줄 것입니다. 어떤 헤지펀드가 2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려고 하더라도 현재로선 사실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장외거래는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의 차이가 크고, 거래소가 너무 많아서 유동성이 흩어져있다보니 안정적인 구매가 어렵습니다.
Ari Paul:
대화를 나누었던 팀 중 또다른 그룹은 채굴장, 큰손(고래)들, 신규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유동성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들의 활동 중 일부는 중형과 소형 암호화폐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Ari Paul:
이들의 활동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이들이 많은 유동성 증가와 투자에 대한 확신, 궁극적으로는 신규 자본의 유입(특히 증권(securities)형이 아닌 코인들에 대한)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3개월 안에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여러 기업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요, 외국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