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잇의 특성상 유저분들은 payout 기간인 7일 이후에 쓰여진 글을 잘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분들이 스팀잇만 붙들고 있을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정된 시간에 좋은글을 찾아 보팅해야하기 때문에 피드에 올라온 글이나 kr태그를 달고 올라온 글 중에서 10분이 지난글들 위주로 찾아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들을 놓치면 아쉬우니, 특정 유저분들은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구독합니다.
물론 **가독성 높은 글을 쓰는 노하우**와 같이 두고두고 읽고싶은 글은 어떻게든 찾아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저 글이 쓰여지고나서 7일뒤에 발견했기 때문에 리스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날때 구글에 "스팀 가독성 좋은글" 이라고 검색해서 찾아보곤 하죠. 안타까운점은 현재 스팀잇의 검색기능은 있으나 마나인 기능이라는 점 입니다. 어떻게 저떻게 글을 찾아 보팅을 한다고 해도, 보상이 그분께 닿지 못합니다. 음... 안타까운점 투성이네요.
이런면에서 스팀잇은 두고두고 읽힐 글을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NS와 비슷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예전에 쓴 글에 좋아요를 누르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정보글을 올리는것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페이스북에 가독성 높은 글을 쓰는 노하우 와 같은 정보성 글들이 주류를 이루지는 않는다, 그런 얘기지요.
저같은경우 거창하게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글 올리는것을 계속 미루게 되어, 결국 스팀잇에 부담감을 느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가끔 언급되는 스라벨이 무너진것일까요? 글을 쓰지 않더라도 '아, 이 글을 스팀잇에 올리면 재밌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매일 하는 제 모습이 가끔 신기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재를 하더라도 옴니버스 방식을 취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 읽고있는글 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그런 글 말이지요. 지금 읽고있는 글을 읽고나니 이전 글도 읽고싶어진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분들이 다양한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컨탠츠를 만들어주신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전 사람마다 저마다의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7일이 지난 글에도 보팅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그 글에서 큐레이션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장 쉬운방법은 글을 다시 쓰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부분은 많은분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방법인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은 7일이 지난글에 일주일마다 글쓴이가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7일이 지난 글이 마음에든다면 그 댓글에 보팅을 하는것이지요. 제시한 방법 둘다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그냥 재미있는 생각인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재미있는점은 적고보니 재미가 없다는점입니다.
어떤 방식을 취하더라도 글이 묻히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글에서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 부분은 steemit에 beta 딱지가 떨어지는날 해결될까요? 그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