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사람들은 뭐 먹고 사나, 여긴 뭐가 더 비싸고 싼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한 마트 구경~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기농 제품만 파는 Bio Markt에 다녀왔어요.
10유로 (한 13000원 정도) 이상 사면, 1시간 동안 유료주차장에 공짜로 주차할 수 있어요. 계산 할 때 꼭 주차증 보여주고 찍어달라 해야해요. 20유료 이상 사면 그럼 두시간도 되냐 물었더니, 무뚝뚝한 얼굴로 Nein! ㅋㅋㅋㅋ

젤 먼저 들어가자 마자 베이커리 옆에 보이는 치즈들이에요. 종류도 엄청 많아요. 저 뒤에 따로 색션이 또 있어요.
가끔 와인이랑 같이 먹을때는 맛있긴 한데 전 햄버거에 들어가는 슬라이스 치즈같지 않은 치즈를 좋아하는 싸구리 초딩 입맛이라 패스~~~

채소와 과일 색션~
독일은 과일들이 참 싸고 맛있어요. 블루베리 300g이 3000원도 안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이마트 갔다가 진짜 깜놀...

양배추가 보라색이에요. 아직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언젠간 도전해 보려구요.
넌 뭔 맛이려나~~~


자세히 봄 이름표 밑에 4자리 숫자가 있어요. 사고 싶은 만큼 과일이나 채소를 저 저울에 올리고 숫자를 찍어주면 가격스티커가 나와요. 그걸 야채에 붙이면 끝~ 계산대 직원이 알아서 계산대에서 무게 재고 가격 매기는 슈퍼들도 많아요. 가게마다 다른 듯~~
우와 저만큼이 다 토마토 소스야~ 했다가
아.. 뭐 고추장, 된장 색션도 저정도 하잖아 생각하니 별로 안 신기 ㅋㅋㅋㅋ

이게 다 파스타야? 했다가 아.. 라면도 쌓아두면 저거보다 많겠지? 하고 시큰둥 ㅋㅋ

독일 사람들은 뮤슬리를 참 많이 먹어요. 저녁은 대충 빵에 햄 넣고 소세지 넣어 때우지만, 아침은 별 별 치즈에 발라먹는 햄에 버터에 뮤슬리에~ 진짜 아침을 진수성찬으로 먹는다는...
덕분에 발라먹는 치즈도 버터도 맛이 다양해요~

여긴 채식주의자 섹션인거 같은데 왠 파프리카 맛 두부, 허브맛 두부, 마 망고 맛까지?
왠지 토나올 거 같은...웩!

오~~ 사탕이랑 젤리젤리~~~

베이비 푸드 코너에요. 화장품이랑 워시 제품들은 또 다른데 쫘악 있어요.

꺄악~~~ 와인코너~~~
오늘은 누구를 데려갈까나~~~
비싼 프랑스와인도 왠만해서는 10유로를 넘지 않아요~~~
Getrankemarkt라고 주류백화점처럼 알콜류만 파는데 코스트코처럼 큰 대형마트들도 많아요.
언젠가 거기 포스팅을 좀 해야겠어요. 세상엔 못 먹어본 술들이 너무 많....
아~~ 나이는 점점 먹어 이제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데 아쉽~~

여기 플라스틱 병들에는 Pfand 0.25유로라고 적혀있어요. 슈퍼 앞에 있는 기계에 넣으면 그만큼 돈으로 돌려줘요. 4병임 1유로가 되는거에요. 그래서 독일은 빈 병 회수율이 98%나 된다고 들었어요. 이런 제도는 국내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윈윈이잖아요 ㅎ
맛난 매운제품 반조리된 거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거 많은 한국 이마트가 그립네요.
아 이따간 먹방이나 봐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