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73] “고립된 언어”

By @johnyi12/19/2018kr-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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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 등한시하는 글에는
오래이 남겨지는 고인의 흔적들을
미쳐 놓치고
고이 전유물처럼 전시되어진다

남과 나의 마음을 공명하는
아름다움이라
흔히들 속삭이지만
군중의 시계에 달린 초심 소리는
단 한 번도 맞장구를
치는 일이 없다

적막을 감내하는 시간에
잠시 생각해 볼 일이다

고립된 언어 /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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