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가 거세지네요

By @jjy7/25/2019zzan

20180917_082219.jpg

그동안 마른장마니
가문장마라느니 말도 참 많았습니다.
밭작물이 다 타 죽는다며
하늘을 원망도 했고

물 귀한 줄 모르고 너무 흥청망청 써서
하늘에서 벌을 준다는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무엇이나 다 때가 있다는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내리는 비를
아무리 욕심을 낸들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

남의 동네 맑은 하늘이
아무리 부러워도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손수건 만한 땅의 물기도
털어내지 못 하는 게 사람입니다.

비도 한 철 만났다고
제 소리를 내며 흘러내립니다.

우리도 어느 날엔가 때를 만나
아름다운 노래와 향기로
함께 흐르기를 기대합니다.

20180701_133618.jpg

1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