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햇빛을 받은 파란 하늘도 에메랄드 바다도 빛이 납니다.

우리나라 최고 낚시포인트 중 하나인 형제섬을 볼 수 있는
사계리 카페 옥상에서 제주 햇빛과 바람을 느끼고 왔습니다.

낚시 잘하는 지인들 덕분에 그 날 잡은 자연산 긴꼬리벵에돔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제주에 틈틈히 다니는 이유입니다. ㅎㅎ

회 다음은 튀김.

그다음엔 조림.
사진에는 없지만 진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지리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3명이서 중대형급 긴꼬리벵에돔을 각각 4마리씩 먹었나봅니다. ㅎㅎ
육지에서라면 이런 자연산 한차림은 수십만원했을 상인데
지인이 수고해서 정성스럽게 직접 잡은 자연산이다보니
몇만원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우연히 본 선명한 진홍빛의 제주 하늘을 보면
저절로 아! 하고 감탄사가 나옵니다.
좋은 사람들과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니
육지에서 일과 돈의 노예생활을 하는 걸 잊게 됩니다.
이런 맛에 여행을 다니는 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