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일기]버려진다해도 행동한다면 꽃은 피더라

2018-06-17T13:16:27
선인장의 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 난 많은 꽃을 보았으면서 선인장의 꽃을 본적이 있었던가?
아마도 기억하지 못하는 꽃이라면 본적이 없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 가시가 사방으로 살기를 내며 뻣어 있지만 이 선인장의 꽃은 얼마나 예쁜가.
그 무엇도 못난 사람은 없을 것 이다.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못난 것 일뿐
어느 날 출근길에 난 아무렇게나 버려진 선인장을 보았고 사진을 찍었다.
선인장은 정성스래 심어진 것이 아닌 거의 누어있다는 말로 표현해야 할 만큼 막 버려지듯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 곳에서 땅의 양분을 먹고 이겨낸 것인가? 노랗게 예쁜 꽃을 피웠다.
왠만한 꽃들보다 예쁘다.
그리고 이 꽃을 보며 출근길에 생각을 했었다.
저 선인장도 저런 힘든 상황에서 꽃을 피우는대
난 왜 하루하루 피곤해 하는 것 인가?
나도 저 선인장만큼 인생을 악착같이 살아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에 더 파이팅 넘치게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바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제 이 생활도 익숙해진다.
나의 생활에 꽃좀 피워보려면 어떤 방식으로 내 생활을 밝혀볼 필요가 있을까?
내 생각이 무뎌지지 않게 이 사진을 보며 더 잘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야겠다. 난 지금도 충분히 가시를 돋으며 공격적이지만 예쁜 꽃을 보이기 위한 나 자신의 예민함 이란걸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이다.
나 자신도 선인장처럼 내일을 생각말고 오늘에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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