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돈

By @hoonu6/29/2017kr


잠시 스팀잇에 안들어온 사이에 참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네요. 

오늘은 이러한 일들을 뒤로하고 책을 한편 소개할까 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 서점을 가곤합니다. 바로 신간 소설이 무엇이 나왔나 하는 기대감에 가곤합니다.

물론 대부분 그냥 허탕만 치고오지만 간혹 한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읽어보면 실망스러운 책들도 많긴 합니다.

하지만 모래사장속에서 진주를 찾는듯한 재미랄까 언제나 시간이 날 때면 서점을 다시 찾게됩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 말은 구매 했던 책들중에서 흥미로웠던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장현도입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작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시간 금융권에서 일을하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하신 작가입니다. 

덕분에 금융권에 무지한 저도 조금이나마 금융에 대해 알게되었던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금 100만원을 준다고 하면 거절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만약 그 금액이 1억으로 늘어난다면? 아마 경계의 마음을 갖지만 역시나 거절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자신이 버는 월급의 1,000배를 벌 수 있다면?

위와 같은 문구가 소설 초반부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네가 버는 월급의 1,000배를 벌 수 있다면 너는 무엇을 바치겠어?"

참 듣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네요.

하지만 한편으로 무엇을 바쳐야하는가.

어디까지 바쳐야하는가.

어디가 적정선인가.


참으로 어려운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금융권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금융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참으로 생소한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금융은 아예 모르지만 저같은 금융에 무지한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금융권에 몸을 담은 신입 증권가 브로커 조익현의 이야기입니다.

조익현은 참으로 평범한 인물입니다. 무엇하나 뛰어난 점 없는 아주 평범함 그 자체인 인물입니다.

성격 또한 조용하고 소심하며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이죠.

이 책에는 또 다른 인물이 나오는데 바로 조익현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부각시켜줄

익현의 입사 동기 석준이라는 인물입니다.

석준은 흔히 말하는 금수저를 물은 청년으로 외모도 우월하고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인물로

조익현과는 참 대비되는 인물입니다. 

조익현이 금융 브로커로서 미비한 금액의 거래만 성사시킨다면 석준은 아버지의 힘을 등에 엎어 어마어마한 금액의 거래를 성사시키죠.

하지만 석준은 이런 상황에서도 마치 별 것 아닌 일 마냥 한탄을 하면서 조익현의 초라한 삶을 더 부각시켜줍니다.


이런 조익현은 어느 날 의문의 남자와 거래를 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수백억의 거래를 성사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된 조익현.

의문의 남자를 만나면서 점차 변해가는 평범한 한 청년의 이야기.

이 길이 과연 인생 역전의 기회인가 파멸로 가는 길인가.


바로 소설 돈의 이야기입니다.

한번 시간날 때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같이 가상화폐시장이 과열된 이 때 한번 읽어보고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투자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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