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

By @hjoon1/2/2018kr

저는 출국하기 전날까지도 좀처럼 짐을 챙기지 않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미루다가 마지막에서야 물건들을 하나둘씩 캐리어에 집어놓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내일이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ic Show, 국제가전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결국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날저녁인 오늘(1월2일), 허겁지겁 짐을 챙기고 있어요.

  • 여권, 환전한 현금, 신용카드, 노트북, 휴대폰 보조 배터리, 이어폰, 수면안대, 읽을만한 책(노르웨이의 숲) 한권과 다이어리, 그럴싸한 옷 한벌, 여벌의 셔츠 그리고 운동복.

멀리 떠나는 여행의 고수가 될수록 짐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2주 남짓 가는 출장에 이렇게 큰 가방을 챙긴걸 보니 아직 멀었구나 싶습니다. 뭔가 빠진건 없는지 걱정도 되구요.

출장준비.png

과연 저만 그런걸까요? 우연히 TEd 강의에서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강연을 보았습니다.
(원제 : Insaide the mind of a master procrastinator)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원숭이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나는 스티밋에 글을 쓸꺼야' 라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했다고 가정해보죠. 뇌 안에 있는 원숭이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 스팀이랑 스팀달러가 얼마나 올랐는지 볼까? 2시간 가량동안의 변화를 지켜보자' 그리고 저는 잠들기 직전까지 스팀과 스탈의 거래현황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스팀에 있는 글을 읽고 댓글을 달 뿐입니다. 그러면 시간을 낭비했다는 자괴감이 들수 있죠. 다만, 데드라인이 있을때 패닉몬스터가 나타나 이 원숭이를 쫓아버립니다. 맞춰야 하는 정확한 일정이 있을때 움직이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거죠.

  • 할 일을 미룬다고 자괴감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데드라인의 설정이 우리를 도와주는 첫번째 요소가 될거니까요.

저처럼 미루기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스티밋에 들어와서 글을 읽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https://www.ted.com/talks/tim_urban_inside_the_mind_of_a_master_procrastinator
발표자 : Tim Urban

저는 한달에 2번 (15일과 30일 저녁 12시까지), 스티밋에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선언이 중요하다는 @venti 님의 글을 보고선 용기를 얻어 올려봅니다.
(기존에 외친 하루에 한편은 너무 어려워서 18년 목표를 다시 잡아보았어요)


글감이 떠오르지 않지만 일단 써보는걸 목표로 합니다.
좋은 스티미안은 엉덩이에서 탄생한다.
준(hjoo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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